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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게시판
 아하! 그랬구나 - 이채로운 포토뉴스 기사
 작성자 : 평해들판      2005-08-01 13:00:00   조회: 1971   
아하! 그랬구나.

병충해 박멸하여 식량 증산하자!는 사진설명이 붙은 이명동 기자의 포토뉴스는 참 정감이 든다.

~정부가 앞장서서 농약사용을 강제했다. 는 표현은 좀 뭣하지만 애교 정도로 봐 줄 수 있겠다. 실은 한농(한농복구회가 아님) 등등의 농약공급업체에 세제 등으로 정부가 지원함으로써 농약을 값싸게 공급하는 방법으로 손쉽게 병충해를 방제하도록 장려했다.

일찍이 생명산업(실은 생명농업이 적당하다. 왜냐하면 농업이 전 산업을 대표한다고 하기에는 무리이고, 여타 산업 - 예컨데 원전산업-은 모두 그 반대개념으로 본다고 오해할 수 있으므로)에 눈을 뜬 일부 친환경 농업인은 빨갱이로 몰려 경찰서로 불려 다니며 조사를 받아야 했던 군부독재 시절이 있었다니,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개척자의 힘든 역정을 짐작할 수 있겠다.

다만, 뉴라운드하에서는 오로지 친환경 농업만이 설득력을 얻어 가고 있다는 기사는, 친환경 농업만이 국가 경제(울진의 경우 지역경제)에서 설득력을 가진다고 오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사실 일부 극단적인 유기농업 단체는 생활공동체 형태로 운영하고 있고 종교적 요소도 강하므로 순수한 의미에서의 공산주의(우리나라에서는 이념적 대립으로 인해 흔히 빨갱이라고 싸잡아 불렀던 적이 있다)적 삶을 산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농민이 다 그럴 수도, 그래서도 안된다고 본다.

농업도 경영이고, 그래서 농민을 농업경영인이라고 높여 부른다. 문제는 수지타산이다. 수입에 비해 비용이 너무 많이 들면 천하에 없는 사업도 망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우리나라에 농산물 팔아먹을려고 눈이 벌개 가지고 감시하는 나라들이 보조금, 유기비료 공짜로 나눠주기, 오리 공짜로 나눠주기 이런 일들을 그냥 봐 줄리도 만무하다. 이기자가 제 손으로 농사를 지어봤는지는 아는 바 없으나 한농복구회 사장님처럼 월급 3만 원짜리 직원을 고용할 수 있는 농업사 사장은 울진에 몇 안 된다.

이기자가 걱정했듯이 도하아젠다 농업부문 협상이 타결되어 농업개방의 물결은 가혹하고도 집요하다. 중국대륙과 미국의 드넓은 평원에서 생산되는 곡물은 비교를 불허한다. 하물며 김제들판의 1%나 될까 말까 한 평해들판, 기성평야로는 애시당초 게임 자체가 안 된다. 아시다시피 개방은 전 분야에서 도저히 피할 수 없는 당위다. 그래야 핸드폰도 팔아먹고, 자동차도 판다. 그래야 이기자가 취재차 몰고 다닐 기름을 사 올 수 있다.

국내 다른 농업지역과도 피터지게 경쟁해야 하는 울진농업의 갈 길도 결코 평탄하지많은 않다는 걱정도 함께 하면서...

아무튼 불과 아버지 세대의 역사를 망각하지 말자고 이해(곡해일지 모르지만)되는 1975년 기성면 들판에서 ‘공동방제 작업’으로 농약을 살포하는 포토뉴스는 이채롭다.

참고로 이런 희망적인(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걱정스런) 기사도 있음을 소개한다. 조중동을 무조건 싫어할 거라는 예단을 가지고 일부러 한겨레에서 퍼 왔음도 밝힌다.


유기농산물도 중국산 ‘밀물’

유기농산물 수요가 크게 늘어 일부 품목의 경우 공급난을 빚게 되자 유기농산물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또 국내 친환경농가 인증 건수의 증가율이 크게 떨어져, 수입산 유기농산물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올 상반기 친환경 농산물 출하량이 17만909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5276t에 견줘 4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농림부는 올해 친환경 농산물 매출액이 5500억~6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3900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불량 식품 파동과 웰빙 바람의 영향으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 유기농쌀 등 일부 품목의 경우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유통업체인 초록마을은 지난 6월 매출액이 1월보다 97%나 증가했으며, 한살림도 6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늘어났다. 특히 한살림의 경우 유정란·분말청국장 등 일부 품목이 7월 들어 수요가 갑자기 폭증하는 바람에 각각 주문량의 46%와 42%만을 공급했다. 충남 홍성우리쌀작목연합회는 지난해 오리농쌀을 2400t 생산했으나, 재고가 한달치도 채 남지 않았다.

농림부 관계자는 “일부 유기농산물 공급업체에서 유기농쌀 1만t을 구할 수 없느냐는 질의를 해왔다”며 “추수 때까지 품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기농산물 부족 현상이 빚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처음 시작된 유기농산물 수입이 올 상반기에만 1815t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수입량 904t의 두배를 넘어섰다. 이들 농산물은 주로 콩나물과 두유·두부 등 가공식품 재료로 쓰이고 있으며, 90%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민간 인증기관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 수와 경작규모는 2만4625농가, 2만456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3% 증가했다. 그러나 그동안 해마다 100~150% 증가해오던 데 비해서는 크게 둔화한 수치이다.

정황근 농림부 친환경농업정책과장은 “국내 친환경 농가의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갈 경우 중국산 유기농 과채류가 그 부족분을 채울 가능성이 크다”며 “비료 보조금을 폐지하는 대신 무농약 농가에 지원금을 주고, 1천㏊ 규모의 대규모 유기농 단지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을 크게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2005-08-01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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