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명룡이 만난사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남길랑 서울지원장 3월 중순, 꽃샘추위도 사라지고 날씨는 한없이 포근한데 대륙과 가까운 서해안과 서울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해를 넘긴 코로나19 사태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니 이래저래 마스크 벗을 날은 요원해 보인다. 문득 지난해 이맘때가 생각난다.갑자기 닥친 코로나 펜데믹에 전국에서는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다. 마스크를 파는 약국 마다 수백 미터나 되는 긴 줄이 늘어섰지만 마스크는 금방 동이 났고, 몇 시간을 기다렸다가 빈손으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여기저기서 스마트 폰
죽변 출신, 강남에서 유학생 가이드전인교육 담당할 학교 만드는 게 꿈 퇴근시간 서울 강남역은 도시의 심장이다. 수많은 젊은이들의 활기로 혈류 같은 통로는 뜨겁게 꿈틀댄다. 건강하게 진화한 도시의 미래를 걷다보면 덩달아 기운이 솟는다. 그 길을 따라 또 한 분의 자랑스러운 울진사람을 만났다.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에서 을 운영하고
세 개의 코미디가 한국정치의 현주소정치를 그만둔 이유, 악성 소문과 달라울진이 별의노래 이미지 선점했으면... “고향 울진사람들이 많이 궁금해 하십니다. 객지에서 울진을 빛낸 분 중에 손꼽히시잖아요.” 찾아뵙게 된 사연을 말씀드렸더니 겸사로 돌아온 대답은 이랬다. “우리 같은 사람이 울진을 빛 낸 것이 아니지요, 김명인 시인
원일산업(주)의 이원일 대표는 1962년생(57세)으로 울진 매화면 매화리 출신이다. 부친 이선호氏와 모친 김화자 여사의 4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울진에서 최초로 경기고등학교에 합격하여 주위를 놀라게 했던 이원목 변호사의 막내 동생이기도 하다.이 대표는 일찍 도회로 나온 형제들을 따라 매화중학교를 마치고 서울 대일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성균관대학교 경
철저히 공정했던 국세청 조사관 출신부지런하고 성실히 그리고 긍정적으로 서울의 용산은 음양(陰陽)이 조화로운 명당으로 옛날부터 첫손에 꼽혔다. 그러나 구한말부터 외국 군대가 주둔하면서 상당한 땅이 군용지로 묶여있던 탓에 용산이 빛을 발하지 못했다. 고건 전 국무총리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때, 서울시청을 용산구에 옮기려다 실행하지 못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
9천여권의 장서에 파묻힌 학구파미래 인문학적 전망 가르치며, 연구 중 고대 철학자 안드로니쿠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물을 정리하여 책으로 간행한 사람이었다. 그는 일반 사람들이 읽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 즉 감각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자연학(Physics)을 책 앞쪽에 배치하고, 어렵고 추상적인 내용을 뒷부분에(Meta) 엮어 출간했다. 그 바람에
“거일2리 대게원조마을 출신 미녀가수, KBS 전국노래자랑 동대문구 최우수상, 고향사람들 주축 후원회원 1천여명 달해, 어머니를 닮아 추석날 콩쿠르에서 모녀가 상을 휩쓸어”그리움이 애잔한 고향 가수 최누리 아직도 ‘해당화 피고지고 물새가 울 것 같아’, 떠올리면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그리운 해안가 마
봉사 짱- 죽변 동향호 선주 넷째 딸 눈뜨면 죽변 아침 바다 서울에 배달우리 고장에서는 오빠를 ‘오라베’ 라 했다. 그 무뚝뚝하고 왁살스러운 악센트로 “오라베” 부르면 나는 앞이 칵 막히도록 좋았다... 박목월의 『사투리』 일부.이서윤 한솔코팅 실장을 만나서 사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은 지난해 말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