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 곶의 등대 - 동해안에서 유인有人등대로는 포항 등대가 1908년 12월20일 처음 점등되었고 두 번째는 죽변 등대로서 1910년 11월 24일 점등되었다. 이는 울릉도와의 입출항관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빠른 설치였다. 죽변항은 울릉도와의 해상교통은 물론 어업의 전진기지일 뿐 아니라, 부산 울산 원산 등지와의 물류수송 항구이기도 했다.내가 중학생
仙詩 1. 건널뭍(濟洲) - 즈믄 날마다 달리고/ 즈믄 밤토록 뛰어서/ 나래가 휘어지고 흩어지게/ 날아서/닿으려고 떠났네.어려움이 그득한 이 뭍에서/ 즐거움만이 한가득인 저 뭍으로/ 헤엄쳐 타고 가보니거기도 뭍이었네/ 아!/ 건널뭍.그래도/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부터/ 그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때부터/ 한 할아버지가 있었으니/ 그 이름 발타라/ 그
울진신문에 칼럼을 쓰면서, 울진이 가지고 있는 5가지 보배에 대하여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5번째 보배에 대하여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이제까지 말씀드린 4가지 보배를 되새김 해 봅니다. 첫 번째 보배는, 대한민국 최고의 소나무인 대왕송으로 대표되는 울진의 금강소나무입니다. 울진소나무와 대왕송의 브랜드 가치는 가치를 측정하기 힘들만큼 대단합니다
세찬 갈바람에 잔가지 안 놓으려 바동거리며 우는 가랑잎이 마음을 할퀴어 깨운다 어머니 가시던 날 그 캄캄했던 하루 갈갈이 날리던 시간 오늘도 바람 부는 늦가을 날 어머니의 묘비 아래 민들레 꽃씨 한숨처럼 가벼운 깃 뜯어내며 떤다 삶의 고단함에 굽어 작아지시고 자식들 근심에 하얗게 사위신 몸 작은 불꽃놀이 같은 흰 갓털 흩뿌림은 야윈 혈육의 방문을 반기는 손
희망의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광복 70년, 분단 70년인 2015년을 맞은 우리 모두의 마음은 그 어느 때 보다 통일의 꿈으로 충만되어 있습니다특히 우리 한국의 70세 이상 노인들은 광복 70년이자, 분단 70년의 모진세월을 기억하면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누구보다 크다고 봅니다.사단법인 남북통일운동 국민연합에서 대통령직속 통일준
음지가 양지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갈밭이 금싸라기 밭으로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울진은 소외를 받는 곳이었습니다. 서울 나들이도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고, 타지 사람들이 울진에 한번 가려면 큰 맘을 먹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것이 울진을 지켰고, 더욱 값지게 만들었습니다. 울진이 보배의 땅인지 아닌지는, 산과 강과 바다가 잘 어울린
오는 3월 11일은 처음으로 농협·수협 및 산림조합장 선거가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지금까지는 조합장 선거를 조합의 법규·정관 등에 따라 각각 선거를 실시해왔으나, 금품수수, 향응제공 등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어 2005년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위탁받아 관리하였고, 2015년「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오는 3
갑자기 사고를 당하든지, 아니면 식중독에 걸렸을 때 병원으로 가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로 119다. 119를 이용하면 병원으로 이동하면서 간호사나 응급구조사로부터 생명의 위험이나 증상의 현저한 악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고 또한 병원에 도착하여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인의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어 119구급대를 많이
교육부는 2013년부터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하여 열악해진 농어촌 지역 중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책의 일환으로 거점중심 기숙형 공립중학교를 선정하여 380억(2013년 예산) 원을 책정하고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교육부의 거점중심 기숙형 공립중학교의 본래의 설립취지는 크게 3가지다. 전교 재적생 수가 6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는 국고절감과 부실수업 개선 차원에
울릉도 연락선은 국내 유일하게 죽변곶竹邊串(곶은 항구임)에서만 다녔다는 사실을 확인했었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동국여지승람 울진군지 등에서 찾아본다. 1) 울릉도 주민을 철수시켰다가 다시 이주시켜 살게 했다는 기록이 여러 번 있지만, 최근 1883년 이주 때는 우리 집안사람도 이주해갔고, 박경동 전 부군수의 증조부도 이때에 양조장 사업차 들어갔다고 했다. 2
울진은 위도 37.0˚ 경도는 129.4˚ 에 위치해 있다. 겨울(12~2월) 평균기온은 4.6℃이다.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울진보다 위도가 조금 아래인 안동의 겨울(12~2월) 평균기온이 -0.7℃로 무려 5℃ 이상 큰 차이가 난다. 비슷한 위도 상에 있는 봉화나 영주, 안동 같은 지방보다 울진 사람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것은 하늘이 준 복이
황금이 귀한 것이 아니요편안하고 즐거운 것이돈 많은 것보다 낫다.ㅡ명심보감 부자가 천국 가기는낙타가 바늘구멍 지나기보다어렵다.ㅡ바이블 발우 한 벌에 옷 세 벌이면충분하네.ㅡ불경 모두들 그렇게 이야기 하지만그렇게 사는 것은 쉽지 않네.그래도혼사 등 경사에도 입던 그대로장사 등 애사에도 입던 그대로 가더라도아무런 걸림 없는 이 삶이나는 좋네.깨끗하게 새 옷 입
온전히 채우기 위해 섣달 그믐날/ 하얀 길 저 홀로 산길을 걷는/ 길은불영사에서 다시 시작된다/ 물길이 뚝 끊긴 얼음의 강심장은/ 입춘의 구애를 외면할 리 없고/ 계곡 깊숙이 파고드는/ 오후 햇살의 긴 촉수를/ 원만한 평온으로 되새김질하는/ 울진의 소나무들은/ 거친 바위벼랑 틈새 생존권을/ 좌선으로 다스린다/ 붙잡을 나도 없는데/ 불손한 생각이 어디 있단
육지에서 울릉도로 가고 오던 연락선은 오직 죽변항이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1)어릴 적 높은 산에 오르면 울릉도가 보인다고 소리쳤던 시절이 회상되며 2)집안 일가가 19세기 이주해 살던 울릉도는 3)육지와 최단거리라고 알려주던 조부님이 4)일제 강점기 삼촌들과 울릉도로 돈벌이 다녔고 5)만주 하얼빈에 있는 아버지에게 어머니를 조부님이 데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이웃사촌이라는 말은 보통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말 할 때 사용하는 용어이지만, 지역과 지역사이에도 이웃사촌이라고 합니다. 옛날에 비하여 요즘은 교통의 발달로 전국 어디든지 쉽게 다닐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서울 대구뿐만이 아니라, 미국 유럽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교통이 발달했다고 해도, 가장 왕래를 많이
필자가 근무하는 곳은 동해안으로 항포구가 많아 항상 활어차의 통행이 빈번하다. 그러다보니 활어차가 흘린 바닷물 때문에 도로사정이 나빠지고 교통사고의 위험이 증가한다. 활어차는 수조에서 물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해야 하나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경찰에서는 지속적으로 단속과 계도를 하고 있지만 물 흘리는 활어차의 통행은 여전하다. 바닷물이 포장된 도로에
얼마전 북한비방전단 살포문제로 남북 관계만이 아니라, 국가 내부적으로도 분위기가 심상찮았다.북한 자유운동연합 등 대북전단 보내기 국민연합이라는 지극히 소수로 구성된 보수단체가 국민 대다수의 불편한 심기를 무시한 채 대북비방을 전면에서 감행하고 있다. 그 사람들의 영웅기가 넘치는 모습을 보면, 대통령의 통일 대박을 단번에 실현하고자 나선 자들 같다.어찌된 일
따뜻한 가족의 정이 그리워지는 풍성한 가을의 계절을 맞이하게 되니, 우리 7남매 (5남2녀)를 낳아 길러주신 부모님 생각 간절합니다. 나는 7남매의 맏아들로서 부모님의 사랑, 형제간의 사랑 등 수없이 많은 사랑을 안고 살아야만 했습니다.사랑의 본질은 존경(尊敬)입니다. 형제자매는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본성(本城)이라 할까요? “욕심부리지 말고
깊어가는 가을, 즐기기 위해 길을 떠났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마음이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 떠나는 아침 하늘은 높고 바람은 시원했다. 우리 일행은 울진 국유림관리소에서 간단한 인원점검을 하고, 본격적인 대왕 금강송 탐방을 시작하였다. 산행에 앞서 우리 일행을 맞이하는 불영계곡의 울긋불긋한 단풍과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는 여행의 즐거움과 휴식의 묘미를 일깨워
최근 경찰에서는 경찰청장 취임이후 조직폭력배가 아닌 상습성을 갖고 서민생활 침해 및 국민에게 불안요인을 주는 속칭“양아치”노릇을 하는 동네조폭에 대해 9월3일부터 12월 11일까지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다. 이는 국민모두가 단속에 공감을 갖고 있음에도 부메랑처럼 되돌아오는 보복성이 두려워 신고를 못하는 경우도 있고, 특히, 요식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