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에서 손으로 골을 넣었다. 관중들은 다 보았다. 그런데 심판과 골 먹은 팀의 선수 두어명이 나서 반칙은 없었고 반칙설은 음모론이며, 골먹은 것이 맞단다. 이게 정말 축구경기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재작년 21대 4.15 총선은 참으로 거국적인(?) 부정선거였다. 이러한 사실을 메이저 신문`방송에서는 거의 보도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호도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수준의 지식인 국민들은 다 보고 다 알고 있다. 요즈음 신문 방송을 안 보는 사람은 있어도 유튜브 방송을 안 보는 사람은 없다. 36년간 조선은 나라의
울진신문 30회 생일 날,이렇게 기쁜 날,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1991년 10월 5일 창간호를 들고,울진 장날군민들에게 나누어 주던 30년 전 장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그간 길게는 1년이라는 휴간도 하였지만,30년간 꾸준히 울진에서 일어난 일들을 세상에 알리고, 기록해 왔습니다.그간 몇 차례 문을 닫으려는 고민을 안 해 본 것은 아니었지만,울진신문의 필요성과 역할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저로서는 결코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울진신문은울진사람들의 권리와 자유, 인권과 행복을 위하여노력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K방역이 세계 최고’ 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인구 대비해서 한국은 정말 확진자 수가 적다. 5천만명인 한국 인구 보다 약 1천만명이 많은 프랑스 같은 경우, 1일 발생자 수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5만명에 육박했고, 지금도 매일 1만여명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1일 1천명이 넘어 갔다고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는 것이 다행인 것처럼 느껴진다. 한국이 이처럼 방역성과가 뛰어난 것은 사람들을 모이지 못하게 엄격히 통제하고, 유흥업소 등의 공중 영업을 제한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사
약 20여년 전의 얘기다. 지역출신으로서는 최고 권력에 올랐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인이었거나, 민주당 대표로 기억되는 김중권 권력자가 고향을 찾았을 때다. 인사차 월변 자택을 찾았더니, 4대 일간신문에 손꼽히는 J일보 대구지사 기자로 일해 보지 않겠느냐? 고 물었다. 자신이 추천하면 발령을 받을 수 있을 거라면서...뜻밖의 제의를 받아 잠시 당황했다. 나를 인정해 주는 것 같아 고마웠지만, 약간의 틈을 주어 사양했다. 실력도 모자랐지만, “저가 낳은 자식은 저가 책임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울진신문을 두고 떠나 갈 수가 없습니다.”
전병식 주필그동안 나는 변화를 싫어하는 삶을 살아왔다. 삐삐가 나왔을 때도 남들이 다 한 개씩 차고 다닐 때가 지나서야 장만했고, PC가 보급될 때도 겨우 인터넷으로 바둑이나 두는 정도였고, 지금도 독수리 타법으로 신문을 만들고 있다. 이런 고리타분한 세상 둔감한 사람이니, 인간관계에서 의리는 있을 지 모르나 시대 융통성이랄까, 발전성은 없는 편이었다. 세상에 뭐 부러운 게 있다면, 술 잘 마시는 것, 축구 잘하는 것, 글자체가 예쁜 것 정도였다. 모두가 비생산적인 것이다.인터넷 그룹방 ‘밴드’ 라는 것을 처음 접했을
나는 요즈음 유투브를 통해서 언더 그라운더 가수들의 트롯 경연에 빠졌다. 울고 웃고 감동한다. 처음 보는 얼굴들이, 어린 소녀들이 얼마나 노래를 잘 부르고, 대담도 잘하는 지 감탄하고 있다. 타고난 목소리와 감성, 몸짓과 표정이 압권이다.아, 세상은 참으로 넓고도 깊은 가 보다. 그동안 우리는 티비에 나오고, 울진에 공연을 오는 가수들이 노래를 잘 부르는 줄 알았다. 그러나 무림의 고수들은 강호에 있었다. 티비가 진실인가, 강호가 진실인가?빙산의 일각이란 실체의 대부분은 보이지 않고 매우 작은 일부분만 보이는 현상을 일컫는다. 19
신축년 새해를 맞았다. 울진신문도 창간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그동안 울진신문은 끊임없이 울진을 지키고 가꾸고 문제를 짚어내어 울진소식을 전해 왔다. 정말 간혹 전국적인 뉴스나 울진 밖의 뉴스를 실은 적이 있다.그런데 신축년 새해 첫 신문에, 울진신문 30년사 세계적인 담론을 펴려고 한다. 주제넘은 생각일 수도 있겠으나, 울진신문의 역할과 사명이 그만큼 커진 것일까 아니면, 전국적인 메이저 방송`신문들이 모두 눈을 감고 있기 때문에, 울진신문만이라도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려는 것일까!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아니고서는 인간의 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수도권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2.5단계를 발표했다. 방역 5단계 중 4단계에 도달해 최고 단계 직전이다.실내 전체에서 마스크 착용, 실외에서도 상황에 따라 2미터 이내 착용, 모임이나 행사는 50인 이내, 식사는 20인 이내로 제한, KTX와 고속버스는 정원의 50% 이내 탑승, 직장인 1/3 재택 근무를 명령했다.그런데 이상한 것은 정부의 5단계 방역지침이다. 전염병 방역대책을 세울 때,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은 사람들의 밀집도와 근접거리일 것이다. 어디를 찾아봐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복닥거리는
인간의 과학적 진보가 얼마나 대단한지, AI(인공지능)가 빅데이트를 분석하여 인간보다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여, AI 로봇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예고가 있다. 로봇이 인간에게 반란을 일으켜 인간과 로봇 사이에 전쟁을 하게 된다는 시나리오다.인공지능이 실제 반란을 일으킨다면 어디에서, 얼마의 수가, 어떤 방식으로 공격을 해 오고 있는 지를 가능하면 상세히, 즉시 알려야 한다.10명이 침략해 오는 지, 13명이 침략해 오는 지의 정확성은 중요치 않다. 공격의 루트가 육상인지, 해상인 지, 공중인 지를 알려야 하고, 서울
우리 선조들은 나라가 어려울 때나 위기에 처했을 때 임금께 상소문을 올렸습니다. 어떤 분들은 자신의 사적인 희생을 무릅쓰고, 의병을 일으키거나 고국을 떠나 독립운동을 하였습니다.저는 고향 울진에서 29년째 외길 지역신문을 만들고 있는 사람으로서 언론인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과거 상소문을 올렸던 선조들의 우국충정의 심정으로 대통령님께 이 편지를 씁니다.문
의사는 사람의 얼굴색이나, 피부색, 심지어 손톱 색깔을 보고도 건강상태를 알아낸다. 인체 내부에 문제가 생기면 어떤 형태로든지 신호를 보낸다. 외부에 나타난 증상을 보고 환자의 상태를 알아낸다.긴급 정책토론회를 열어 총선 참패의 원인과 대책을 숙의한 후 통합당은 당 대표를 뽑지 않고,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갖추었다. 그는 보수꼴통의 통합당 사람만 바꾸는 게
나는 수년전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친구와 다툰 적이 있다. 그 때는 당연히 “무슨 당치도 않는 말을 하는가?” “요즘 어느 시대인 데 대한민국 국민들의 수준을 어떻게 보고...” 지금도 그와의 관계가 서먹하다.며칠 전, 우리나라 제1야당의 원내대표 부친상을 조문했다. 고인은 나의 고교시절 내리 3년 담임을 맡으셨던
울진칼럼 지금도 날고 있는 새 전병식 발행인 중학교시절인가 학생잡지 어딘가에서 힘의 신 헤라클레스가 쏜 화살을 읽었다. 올림푸스산 꼭대기에 앉아 있는 새를 향해서 활시위를 당겼다.화살과 새는 같은 방향으로 동시에 날았다. 새는 정확히 100미터 떨어져 있었고, 속도는 화살의 1/10다. 화살이 100미터를 날자 새는 10미터 앞에 있었다. 화살이 10미터를
선거일 촉박, 선거구 개편 안 수일내 처리선거구획정위 案 경북북부 현실 생활권 반영중앙선관위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엊그제 전격적으로 울진선거구 등의 선거구 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했다.획정위에서 국회에 선거구 획정을 위한 선거구 인구 최소 기준을 3차례나 보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응답이 없고 선거 시기는 다가오자, 획정위가 일방적인 개편안을 만들
나는 지난 주 토요일부터 그저께까지 5일간을 거의 꼼짝하지 않고 방콕? 해 있다가 어제부터 정상 출근했다. 신문 발행도 일주간 연기했다.전에 없던 코감기 증세였다. 코밑이 바짝 마르고, 코 안에 열이 있었다. 그리고 머리가 조금‘띵’ 하고 목이 약간 아플 뿐 다른 증세는 없었지만, 감기 전조 증세는 확실했다. 혹시나 이때 폐렴 바이러스
36번국도 새도로 완공시점에 맞춰‘제1회 죽변항 울진수산물축제’ 구상 울진을 대표하는 두 개의 항이 있다. 후포항과 죽변항, 울진사람들은 이 두 개의 항포구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인다. 아직도 그 항구들은 어린시절 가족들과 친구들과 행복했던 애달팠던 생생한 정경이 현재 진행형으로 다가온다.사람들은 이래서 고향을 어머니에 비유하고,
“울진은 아니냐, 우리 이번 동해안 여행 울진가지 말고, 삼척이나 영덕으로 가세!”“저기, 오는 사람이 누군가? 얼마 전 36번국도 4차선 확장 기본조사용역비 5억원을 책정해 달라고 올라왔던 울진군수 아니야? 나 찾으면 없다고 하게.”“울진군과 우리 중앙구청간의 1박2일간, 리통장 도농교류는 없던 일로
어느 칼럼에선가 눈의 무게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다. 눈 한송이 무게가 얼마나 될까! 어린 시절 내가 금강송면 산골에서 자랄 때, 한겨울 깊은 밤 폭설에 못이긴 소나무 가지가 부러지는, 딱- 그 외마디, 적막을 깨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다.결국 소나무의 가지는 한송이 눈의 무게를 더 함으로서 부러진다. 한 표 한 표 투표의 중요성을 말 할 때, 한송이 눈의 무
전찬걸 군수 당선자 운수 대통 선거구도임 군수 3선 출마, 군민 위한 결단 맞나방유봉 도의원 당선자 남부 맹주 되려나울진 6.13선거는 한마디로 평가해서 ‘울진의 정치지형을 완전히 바꾼 선거였다.’ 과거 한나라당이나 새누리당의 공천장이 당선증이나 진배없던 시대는 이제 전설이 되고 말았다.특히 대구`경북에 뿌리를 둔 자유한국당의 울진선거
최근 뉴스에 강진으로 일본땅이 흔들렸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 팀이 지난 대회 우승국 독일을 물리치자, 멕시코 전 국민이 동시에 발을 구르며 환호하는 바람에 인공지진이 발생하였다고 한다.지난 13일 밤 우리나라도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승패가 갈린 당사자들과 지지자들의 희비에 따라 지진이 일어났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제 당선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