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위원 김진문 최근 제188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장시원 의원과 백정례 의원의 5분 발언을 두고 이례적으로 집행부에서 해명서를 내는 등 의회와 집행부가 삐걱대고 있다.장 의원의 임시회 5분 발언에 따르면,『2월 14일 특별지원금 사업계획안에 대해 집행부와 의원 간담회 협의 때, 집행부에서 올린 19개 사업에 대해서 시급성이 없는 사업과 본예산으로 할 수 있
고질적이고 망국적인 지역감정이 줄어들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으니 안타깝다. 총선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동서를 갈라놓았다. 지역성을 뛰어 넘어 보자고 한, 두 분 대구의 김부겸씨와 광주의 이정현씨에 대해서는 온 국민이 높이 평가할 것이다. 자기들 연고지에 출마하면 무난히 당선될 텐데 지역을 뛰어 넘었으니, 얼마나 위대한 결정이었나!이대로 일당이 한 지
지역출신 김재준시인(48세)이 시집「이발소 근처의 풍경」(월간문학 출판부刊)을 발간했다. 죽변이 고향인 김 시인은 제7회 한국농촌문학상 시부문 대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였고, 세아뜨문학상, 월간문예신인상을 수상했으며, 학생시절인 1980년 제4회 성류문화제에 입상하는 등 일찍부터 시인으로서 재능을 발휘하였다. 1999년 문학단체 수레자국동인을 창립하여
한국농어촌공사 영덕. 울진지사 심 국 현 요즘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와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 가속화로 농업에 종사하는 노인들은 ‘어떻게 하면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을까?’ 큰 고민에 빠진다. ‘2009년 통계청 농업 조사 자료에 의하면 농가인구의 고령화율은 전체인구 고령화율 10.6%에 비해 23.6% 높은 34.
지포라이터는 하루에 7만개, 일년에 1,500만개가 만들어진다. 세계 120여개국에 수출되며, 세계 2억명이 소유하고 있다. 1932년 설립 이래 지포가 생산해 온 방풍 라이터(windproof lighter)는 무려 5억개. 명품 중의 명품이다.심플한 디자인과 바람에 영향을 받지 않는 방풍 라이터로 세계 시장을 석권했다. 달리는 기차 창문 밖으로 불이 켜
노오란 동박꽃 피었네. 불탄 민둥산에 피었네. 맨몸뚱이로 피었네.봄 하늘이...
‘철학의 교과서’로 불린 네덜란드 출신 철학자 바루흐 스피노자는 1632년 포르투갈계 유대인 상인의 아들로 암스테르담에서 출생했다. 당시 포르투갈은 유대인을 박해했고 네델란드는 종교에 대해서 비교적 관대했다. 부유한 그의 아버지는 네델란드로 이주해 조심스럽게 살고 있었다. 그는 아들을 유대교단에서 운영하는 학교에 입학시켰다. 스피노자는
언론사에서 여론조사를 왜 합니까? 공표를 목적으로 하는 것 아닙니까? “그건 그렇지.” 그러나 그 여론조사 기관은 신뢰성이 부족해 발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우리 후보를 돕지 않는 것으로 알겠소. 마음대로 해보시오!상식적으로 후보자 캠프 핵심운동원들은 쉽게 말해 언론사에 잘 보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상례이
요즈음 ‘나꼼수’ 라는 인터넷 방송이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진실이나 사실여부 떠나, 그간 국민들이 잘 알 수 없었던 정치적 비화나, 사회적 이슈들의 깊은 내막을 폭로하여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고 한다.대개 꼼수를 부리는 사람들은 자신을 숨기거나, 사건을 은폐하려는 속성을 지니는데, 자기 스스로 꼼수라 칭하니 더 높은 수준
유학(儒學)과 관련된 학술 모임을 참석하면서 새삼 느끼게 되는 것은 참석자들의 연령층이 자꾸만 올라간다는 점이다. 성리학(性理學) 쪽은 말할 나위도 없고 비교적 젊은 층이 많다는 양명학(陽明學) 분야에도 30대조차 만나보기가 드물다. 큰일이다. 아무리 고귀한 사상이라도 더 이상 미래세대와 소통하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퇴계(退溪) 이황(李滉)에 대
가장 고요할 때/ 가장 외로울 때/ 내 영혼이/ 누군가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을 때/ 나는 책을 연다/ 밤하늘에서 별을 찾듯 책을 연다/ 보석 상자의 뚜껑을 열 듯/ 조심스러이 책을 연다/가장 기쁠 때/ 내 영혼이/ 누군가의 선물을 기다리고 있을 때/ 나는 책을 연다/ 나와 같이 그 기쁨을 노래할/ 영혼의 친구들을/ 나의 행복을 미리 노래하고 간/ 나의 친구
오지, 골, 화전, 공비 등의 이미지로 회자되었던 과거의 울진이 현재는 대게, 계곡, 온천, 바다, 자연 등의 이미지로 회자되고 있다는 것은 울진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일등공신이 아니겠는가?현대사회는 자연으로 돌아가자 라는 자연회기의 시대임으로 울진의 자연환경은 현대 사람들의 사고와 일치하고 있는 만큼, 울진이 자연문화체험의 여가선용지로 최고의
보름 전 휴일을 끼고 서울 볼일 보러 가는 길에 시간 여유가 있어 태백을 거쳤다. 장성에 사는 큰 누님 얼굴 본 지도 오래되었지만, 눈발이 날려 잠시 만나고 출발하여 강원랜드 앞을 지나다가 휴게소에 들렀다.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눈 내리는 오늘 같은 날은 손님이 없겠네요?” 40대 주인 아주머니와 대화를 나누었다. 강원랜드 가는 포
공자님은 젊은 시절부터 예(禮)에 능통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벼슬길에 나아간 초기의 하급관원시절에는 자주 종묘(宗廟)의 예판으로 뽑혀 제례(祭禮) 돕는 일을 담당하셨다. 그러자 빈정거리는 사람이 있었다. 누가 추인의 아들이 예를 안다고 말했는가? 종묘에는 들어와 매사 묻기만 하는데... 이 말을 들은 공자님이 대답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바로 예입니
임진년 새해가 밝아오니 흑룡의 해라고 난리법석이다. 모두들 새해의 희망과 소원을 빌며 내 가정, 내 고장이 번창하기를 바란다. 나 역시 남들과 다를 바 아니다. 그러기에 기나긴 밤 내 고장은 왜 타도시처럼 크게 번성할 수 없을까 라고 고민해 본다.자연적 조건은 도시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크게 작용하는데, 울진은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잘 활용하지
울진군의회 북면·죽변면 출신 군의원 2명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계류 중이거나, 지병으로 1년 가까이 의정활동을 못해 이들의 자질과 도덕 불감증 논란이 일고 있다. 북면과 죽변면 주민대표인 이들 의원들이 `있으나 마나’ 한 상태에 빠지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은 “지역 현실을 군정에 반영할 수도 없고, 민원을 해결할 통로도 없
고대왕조 상(商: 殷나라)은 동이족이 세운 국가였다. 오늘날 동이(東夷)에 대한 개념이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지만, 지난 수천 년 동안 우리는 동이의 대표 주자로 인식되어왔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아무튼 동이족이 세운 상나라는 화하족(華夏族)의 주(周) 무왕(武王)에 의해 멸망하게 된다.화하 대일통사관(大一統史觀)에 의거한 사마천의 사기(史記)에서는 주지
무역 1조 달러를 돌파하고 2조 달러 시대로 가고 있다. 한국이 자랑스럽다. 전쟁과 가난을 딛고 무역 반세기를 고속 질주한 ‘경제 영웅’들이 존경스럽다. 전쟁이 끝난 1953년 국민소득 67달러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이던 한국이어서 전 세계가 놀라고 있다. 그러나 그늘은 깊고 2조 달러로 가는 길은 험하다. 대외의존도는 높고 투자와 내
생뚱맞은 비유와 표현일지 모르나 선거는 전쟁이다. 전쟁은 무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총칼을 든 군대가 투입된다. 무력이 강할수록 유리하다. 선거의 승패는 민심의 흐름이 좌우한다. 여기에는 표를 가진 대중이 투입된다. 이른바 유권자다. 유권자의 지지와 선택이 결정한다. 다수표를 얻는 자가 정치지도자가 된다. 여론조사로 민심의 흐름과 그 지지도
미 소당신의 미소는추억이 피어나는 모닥불아니지칠 줄 모르는 하이얀 미소짝사랑이 축적된아, 승리의 트럼펫밀려들 갔다가밀려들 오누나시공을 넘어 넘어저녁놀에 붉게 탄 당신원점으로 원점으로만유혹하는 당신의 미소는이 밤도 넘쳐 흐르고 있다.미움도 사랑도 없는그 사랑 앞에 다가선다텅빈 가슴을 메꾸려고오지않는 잠이지만곤히 잠들어 본다.김부곤-기성 어티 출신, 용인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