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읍 시내에서 말루 넘어가다 산마루 바로 너머 말바드레(장수말벌) 집이 있다. 소나무 꼭대기 가지에다 집을 매 달았다. 말바드레는 주로 우거진 숲 밑이나, 땅속, 바위틈, 나무속이나 등걸 등 비바람을 막아내기 쉬운 곳에 집을 짓는다. 그런데 요즈음 말벌들은 집짓는 기술이 발달했는지, 비바람 많이 타는 높은 곳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말루 뿐만아니라, 근남 행곡리 샘실 마을 앞에도 나무 꼭대기에다가 높이 집을 지었다. 지상에서 20미터는 족히 넘을 것 같다.세상이 많이 변하니, 동식물의 생태도 변하는 것인지.... /김남일 프리랜
김남일의 울진탐구... 1 12월5일 맑고 시린 날씨 속 폐교된 신림분교 마당을 찾았다. 여기에선 독거노인들에게 나눠 줄 땔감나무 쪼개기에 바쁘다. 신림청년회는 15년전 박용광(59) 회장으로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장작 나눠주기 봉사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주최 측인 신림청년회 (회장 울진신비농장 장용철. 47) 를 비롯한 울진읍 각 동네 청년회원들은 장작 깨기에 힘이 드는 지 훈훈한 입김을 불어내고 있다. “수고들 많네. 요즘 군불 때는 집이 어디 있다고 이렇게 장작을 패고 있노?” 라는 질문에 미안할 정도의 답변이 돌아왔다. “
울진군의회 원전관련특별위원회(위원장 장유덕, 이하 ‘원특위’)와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윤기, 이희국, 장재묵, 이하‘범대위’)는 지난 3일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대선공약 반영 건의문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정의당 등 주요 후보자 캠프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에는 원특위 장유덕 위원장과 신상규 간사, 김창오 의원을 비롯해 범대위 김윤기․이희국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건의문을 전달받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송언석 정책조정본부장은 탈원전 정책을 전면 폐기함과 동시에 신한울 3,4호기 건설 즉각재개를 대선공약으로
대양 저 편의 호주 석탄이 울진의 사회`경제적 활동에 거의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중국에서 호주 석탄을 수입하지 않음으로서 자국내 전력 생산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을 뿐만아니라, 한동안 한국의 요소수 원료 공급도 중단됐다. 이처럼 세계 경제`산업은 서로 깊이 연관 돼 있어 한 나라 지도자의 정책결정은 세계 시민들의 경제`사회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은 이를 나비효과(?)에 비유하기도 하는 데, 미사일효과가 아닐까... 이 번 사태를 보더라도, 자원 빈국으로서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은 국가간의 이해관계를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울진군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일상생활 및 복지서비스 제한으로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울진군새마을회에서‘사랑의 합동 김장 담그기’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울진군새마을회에서는 매년 김장김치를 담가 저소득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북면 흥부시장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김장김치 2,100포기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 700여 가구와 복지시설에 일일이 전달했다. 울진군새마을회 신용철 회장은“이번 행사가 코
기성면민들의 소통과 화합한마당 잔치인 “2021년 기성면민 한마음 노래자랑” 대회가 1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기성면 척산시장에서 열렸다. 기성면청년회가 주최․주관하고 기성면발전협의회, 기성면체육회, 한울원자력본부 및 울진풍력(주)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기성면풍물단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열고, 초대가수 공연으로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었으며, 각 마을별 재능과 끼가 넘치는 15팀이 열띤 노래 경연을 펼치는 등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또한 기성면청년회에서는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코
경북관광두레협력센터 장세인 울진PD가 경북도의 관광자원 개발과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이철우 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장 PD는 울진지역에 ㈜우리진과 숙박과 체험을 하는 ‘퀘렌시아’ 라는 관광두레 조직을 육성하여,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SNS 활동 등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 장 PD는 울진지역에서 경상북도 23개 시`군 내고장알리미 리더스로 활동하면서, 경북관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전국의 관광객 유입 증대에 노력했다. 장 PD는 울진 출신의 포항 거주 출향인으로 재포 울진군민회 홍보부장을 맡아 출향인들의 단합을 도모하
정론직필의 사명을 잊지 않을 것 ‘자치,환경,문화 그리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위해 힘있는 신문’ 을 목표로 울진군 최고의 지역 신문으로 성장을 거듭해 온 울진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언제나 울진 군민들에게 기다려지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병식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여러분과 독자 여러분들께 울진신문운영위원회 제6대 위원장으로서 축하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울진신문은 지역 주민들의 기대 속에 지방자치 시대를 선도하는 정론지로 군정의 감시자 역할과 울진발전의 대안을 제시하는데 앞장서 왔고, 군민
1991년 10월5일 발행된 울진신문 창간호91년2월 11일 공보처에 정기간행물 등록 신청, 4월8일 공보처로부터 정기간행물 등록증 교부 받음, 5월1일에 사무소 개소, 6월22일 창간준비위원회 구성, 7,8,9월 창간소식지 3회 발행, 10월5일 창간호 발행. . 대판 8면 1만부) * 소장자.....장혜수(울진읍, 59세 전 공무원)
울진문화원(원장 김성준)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인 ‘십이령 바지게꾼 놀이’를 2020년 7월 28일에 특허출원을 신청하여 2021년 9월 1일 최종 상표등록을 확정받았다. 따라서 울진십이령 바지게꾼놀이는 이제 타 지역에서 도용할 수 없으며, 오직 울진군에서만 그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십이령바지게꾼놀이는 옛날부터 울진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울진에서 봉화까지 열두고개에 얽힌 바지게꾼들의 삶과 애환을 마당놀이 형식으로 구성하여, 1990년 성류문화제에 첫선을 보였다. 2010년 십이령마을 주민들이 故 이규형 선생으로부터 전수
울진군은 지난 8월 5일 개장한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이 코로나19로 관광사업의 침체 속에서도 한달 여간 18,000여 명이 방문하며 순조롭게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많은 방문객들로 인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A코스 단독 운행으로 당초 계획된 코스 전체를 운행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곧 정상적으로 운행 할 계획에 있으며, 현장에 맞는 다양한 코스를 개발 중에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이행 중에 있으며, 대기 공간에서는 직원배치 및 방송 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차량에 대한 소독활
누가 이 아저씨를 좀 말려 주세요! 누가 이 아저씨를 이토록 화나게 하셨을까... 이러다가 병 나실까 걱정됩니다.울진군의료원 정문 앞에 온통 비를 맞으며, 어제부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누가 좀 제발 진정시켜 주세요!
울진군은 왕피천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고자 조성한 배롱나무 동산과 생태공원 둔치 메밀꽃 군락지의 꽃들이 만개하였다고 밝혔다. 왕피천공원의 배롱나무동산은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 화려한 색으로 꽃들이 만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있다. 또한 왕피천 생태공원의 메밀꽃 군락지는 마치 무더운 여름에 눈이 내리는 듯한 화려한 모습으로, 특히 케이블카를 타고 위에서 내려 본 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손병수 시설관리사업소장은“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면서 군민들의 지쳐있는 몸
울진군은 7월, 울진의 대표 공원인 왕피천공원의 터널분수를‘거울연못’으로 새단장 했다. 왕피천 공원 터널분수는 과거 친환경 농업엑스포 행사부터 방문객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고마운 시설이었으나, 10년 이상의 시간이 흘러 노후된 시설은 파손, 고장 등으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이번 정비로 터널분수의 형태를 유지하여 역사성을 이어가며,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하는 방향을 설정하여‘거울연못’이라는 시설로 재 탄생하게 되었다. 주변경관을 물에 투영시켜 거울처럼 보여준다고 거울연못(Mirror Pond)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왕피천 공원의
길은 많다. 어디로 가는 길이냐? 누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냐에 따라 폭과 면이 달라 질 테다가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주위환경이 달라질 수도 있다. 울진이 낳은 인물 격암 남사고!조선일보 칼럼니스트 조용헌 박사는 이번에 울진의 격암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그에 대해 격찬했다. 한마디로 그를 조선의 ‘그랜드 디자이너’ 라고 압축했다. 격암이 뛰어나지만, 격암을 한마디로 압축하는 능력자 조 박사도 보통이 아니다. 풍수지리의 대가인 그는 자신을 ‘구라’에 비유했다. 역사를 압축한 것이 ‘구라’ 라고 구라(?) 치면서... 그런데 격암을 찾
울진군은 근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021년 읍․면 협의체 지원사업(군비)으로 관내 85세 이상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25명에게 생신상을 차려드리는『홀로어르신“孝”생일 찾아주기』사업을 24일부터 매달 5명씩 방문하여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24일 생일 떡케이크, 두유, 과일 등을 마련하여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 다섯 분의 댁을 방문하여 생신상을 차려드리며 축하를 해 드렸다. 생신상 나눔을 받은 한 어르신은“생일이 언제인지 잊고 지낸지 오래인데, 이렇게 귀한 음식을 직접 준비하여 생신상을 차려 주니 정말 감사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조석태)는 지난 17일 13시경 폐그물에 감겨 생명이 위태롭던 보호해양생물 붉은 바다거북을 구조해 울산고래생태체험관에 무사히 인계 하였다고 밝혔다.울진해경에 따르면 어선 A호는 오전 8시경 축산항을 출항하여 조업지로 향하다 엔진이 정지되어 확인 중 스크류에 붉은 바다거북이 그물에 뒤엉켜 감겨 있는 것을 발견하고 축산항으로 재입항, 축산해경파출소로 신고하였다. 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 2명과 함께 붉은 바다거북을 육상에 인양 구조하였다. 울산고래생태체험관 연구원에 의하면, “이번에 구조된 붉은 바다거북은 수컷으로 길이
평해읍 출향인으로부터 몇 장의 사진을 받았다. 울진의 대표적 명승유적 ‘월송정’ 들어가는 길 옆이란다. 전국에서 관광`유람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유서깊은 월송정, 의도적으로 관광객들에게 자연의 쇠락과 폐허의 시간을 보여 주어 인생무상을 깨우쳐 주려는 울진군의 관광정책인지...환경개선사업이라고 도로 옆은 깔끔하게 잘 가꾸면서, 월송정 들어가는 길 옆의 폐가와 죽은 나무 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관광명승지 주변 환경개선사업도 했으면 좋겠다고... /김해인 프리랜서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울진군협의회(회장 황천호)는 06월 05일(토) 울진금강송 숲길에서 자문위원 및 울진군민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여 평화통일기원 등반대회를 개최하였다. 전찬걸 대행기관장은 인사말에서 울진금강송의 기운을 받아 더욱 활기한 삶이 되고, 숲길을 걸으면서 자연의 고마움과 함께 평화통일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고, 황천호 협의회장은 군민화합차원에서 숲길을 걸으며 평화통일을 생각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정취를 느끼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자문위원 및 군민
울진군은 지난 2일 죽변면 김민자님이 수십년간 정성껏 기른 희귀선인장과 대형 관엽식물 27종을 왕피천공원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식물은 50~130cm 가량의 웅장한 선인장 22종과 넓은잎을 자랑하는 대형 관엽식물 5종이다. 기증자인 김민자님은“대규모 온실 시설을 갖춘 공공기관에 기증해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 기증받은 식물들은 사계절 관리와 겨울철에 난방이 가능한 원예치료관과 곤충여행관 본관에 전시 될 예정이며, 관람객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