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울진지역을 찾은 피서객들은 아름다운 풍경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갔다. 유난히 많은 비로 인해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울진을 찾아오는 발길은 막지 못했다.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7일(9일간) 백암온천과 덕구온천 엑스포공원 등지에서 ‘여름이 전해주는 또 다른 자연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가족과 연인,
울진군은 지난 1997년부터 추진해오던 ‘울진군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이 그동안 상수도보호구역 지정 시 인근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제한 및 주민불편 사항 등의 이유로 주민반대에 부딪쳐 표류해 왔다. 울진군상하수도사업소(소장 김창수)는 지난 8월 12일 근남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울진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
이 종 주문학사랑 상임이사, 시인빗소리를 들으며 망양정해맞이공원을 오른다. 자주빛 해당화는 지고 있었고, 싸리나무꽃은 자주빛으로 활짝 피어나고 원추리꽃은 주황색으로 활짝 피었다. 꽃이 피고 지는 동안 매미는 짝을 부르며 자지러지게 울었다. 해송 아래 빈 벤치는 여름비를 맞으며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 같았다. 그곳에 울진대종이 있었다.종각 아래 매달려
울진군은 신규원전유치 후보지에 포함된(지난 본보 6월 9일자 보도) 근남 산포3리 지내에 택지조성(31가구),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1식을 공사비 11억9천만원을 들여 7월초부터 12월말까지 시행한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행정절차가 끝난 상태에서 사업비 반납은 있을 수 없으며, 군이 2만6천만평을 신규원전 부지로 신청했지만, 한수원이 필
전병식 주필‘삼세번’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의미는 누구에게나 기회는 세 번 온다. 삼세번은 기회를 주어야 한다. 삼세번 째는 소망이 이루어진다. 라는 의미로 쓰인다. 음주단속에 걸려도 세 번째면 구속되고, 야구 타자는 쓰리 아웃되면 공수가 바뀐다.술도 한 잔 술은 없다. 망자에게는 두 잔, 산 사람에게는 석 잔을 권한다. 우리의
김진문 논설위원현행 우리나라 유아교육기관으로는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 공·사립 어린이집 등이 있다. 그 기능을 크게 교육과 보육으로 나눈다고 할 때 교육부문은 교과부나 도교육청 관할의 국·공립, 사립유치원이 맡고 있으며, 보육은 보건복지부 관할아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내용적으로 보면 보육과 교육기능이
박 돈 규조선일보 기자샛재(鳥嶺)를 넘자 갑자기 눈앞이 자욱해졌다. 송홧가루였다. 바람이 소나무 가지를 툭 칠 때마다 ‘노란 안개’가 뿌옇게 산 아래로 흘러내렸다. 100년 전 어느 5월에 이 길을 지난 보부상(褓負商)도 패랭이와 등짐에 노란 물감이 내려앉았을 것이다.조선일보·국립중앙도서관·교문고가 공동 주최하
‘국민가수’ 조용필 씨는 소록도에서 아름다운 공연을 열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조 씨는 지난해 5월 영국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가진 후 꼭 다시 오겠다고 소록도 주민과 약속을 했다고 한다. 설마 했던 약속은 현실로 이루어졌고 국민가수는 화려한 무대도 아닌 소박하고 조촐한 장소에서 300여명의 한센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담
전 병 식 주필도민체전 마지막 날 나는 울진군체육회 감사로서 장원수 부회장과 울진군 팀의 결승전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순방하는 임광원 군수 들러리를 서기로 하고, 수행하고 다녔다. 오후에 축구 일반부, 울진군과 영덕군의 결승전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종합운동장으로 가 도체육회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경북도 공원식 정무부지사와 도체육회 관계자들을 만났다.이들은
울진의료발전연구소장 남건욱8월부터 일반약을 슈퍼에서 판매가 된다고 한다. 대상약품은 동아제약의 박카스, 동화제약 의 까스활명수 등도 포함되는데, 정작 해당 제약회사는 박카스와 까스활명수는 음료수가 아니라 의약품이라고 강변하고 있다.처음에 몇가지 품목에서 시작한 슈퍼판매가 점입가경으로 슈퍼판매 허용 품목의 확대요구가 시작되고 있다.일반약을 의약부외품이나 기타
수많은 사고의 현장들을 봤다. 그곳은 늘 전쟁터였다. 그러나 또 따른 전쟁터가 있다. 바로 출동할 때 도로의 차들과의 전쟁이다.최근 교통량이 증가하고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출동여건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고, 국민들의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의식과 긴급차량 소통을 위한 교통신호체계 부족으로 출동여건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화재시 5분이내 초기대응이 가장 효과
전 병 식 주필내가 죽으면 문상 올 거야? 꼭 갈 겁니다. 그 때도 이 구루마 같은 차를 타고 올 거야? 예. 좋은 차를 타고 와야지 ㅎㅎㅎ. 아니, 무슨 그런 말씀을…. 이 차가 울진에서는 젤 비싼 찹니다. 대작가 김주영 선생님이 타시던 차인데요!!! 이제 이 차는 팔 지도 못합니다. 엑스포공원 안의 선생님의 집필실 옆에 전시해야 하니까요.
김진문 논설위원과학벨트 유치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 문제는 정치인들의 말 뒤집기다. 애초부터 국책사업은 대선공약대로 하면 될 것인데, 동남권 새공항 백지화에서 보듯이 지역마다 싸움만 붙이는 꼴이 되었다.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으로 갈가리 찢어져 지역이기주의로 변질되었다. 한 언론은 지역민심을 생생하게 다음과 같이 전한다. 대구의 택시기사들의 말이다.
몽천(蒙泉) 샘물은 원남면 금매리 몽천동에 위치하고 있다. 매화리 뒷산 남수산(嵐峀山) 줄기가 북쪽으로 뻗어 내려오다 몽련봉(木蓮峯)을 앉혀놓은 그 산 아래 석벽(石壁: 약 30cm타원형)에서 용출(湧出)하고 있는 샘(泉)이다.이 샘물은 수온(水溫)과 수량(水量)이 사시사철 큰 차이가 없으며, 여름철에는 손이 저리도록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하며 가뭄 때나 장
“양보하는 마음으로 사회를 아름답게진실한 마음으로 자신을 행복하게”불영사 주지 심전(心田) 일운(一耘)불교의 실천행에는 자비가 근본이 된다. 자비란 모든 생명 있는 존재가 한 몸이라는 입장에서 함께 살아감을 의미한다.자비심은 보상을 바라지 않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것이 곧 자비심이다.자비로운 생각을 일으킴으로 생
영명사주지 원명 합장불(佛)이란 여래(如來)를 가리키는 것이므로 불상이라 하면 여래의 상(像)을 의미합니다.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과 같은 경전상의 기록에 의하면, 석가모니 재세시에 코삼비국의 우전왕(優塡王)과 코살라국(拘隆羅國)의 파사익왕(波斯匿王)이 각기 전단목과 자마금(紫磨金)을 사용하여 불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무명을 밝혀 세상을 맑게 하는 지혜의
김 진 문논설위원지난 4월 26일은 체르노빌 원전 폭발 25년째 되는 날이었다. ‘체르노빌 일대는 거의 죽음의 땅이 되었다.’고 외신은 전한다. 사람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자연 상태로 회복하자면 최소 1000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체르노빌 원전 폭발로 구소련은 물론 유럽전체를 방사능 공포와 불안으로 떨게 했다. 지금도 주변국가의
전국에서 봄꽃 축제가 한창이다. 잠시 일손을 놓고 자연이 베풀어 준 향연에 취해볼 만하다. 필자에게는 봄꽃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반드시 갖춰져야 할 몇 가지 조건들이 있는데, 먼저 꽃 보다 중요한 게 그 꽃을 펼쳐놓은 배경이다.이왕이면 기암절벽이 좋겠지만 아무튼 계곡이 있어야 하고, 계곡에는 녹음(綠陰)이 옅게 물올라야 좋다. 아래에는 반드시 벽파(碧波)
최근 대중매체를 통한 경유 값과 휘발유 값이 사상 최대의 가격으로 갱신하였다는 등 마치 서로 경쟁이나 한 것처럼 멈출 줄 모르고 올라가는 현실을 감안할 때,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우리로서는 남의일 인양 강 건너 불 보듯이 불평과 원망만 털어놓으면서 서로 간 불신만 쌓이고 있다.이제는 국민 모두가 네 탓 내 탓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유가를 절약할
1. 格菴思想宣揚會 출범을 경축하며격암사상선양회 출범에 앞서 이 성스러운 대 역사를 이루고자 애쓰시는 전광순 준비위원장님과 장한기 박사님 그리고 남문열 문화원장님과 신상구 사무국장님 등 준비위원 여러분께 진심어린 존경의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바야흐로 물질 만능과 금전 만능주의에 사로잡혀 역사와 전통을 망각하고 허우적대며 촛점 잃은 현대인들에게 위대한 격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