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119 김중하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북 북부권을 휩쓸고 현재 동해안 지역까지 퍼져가고 있다. 구제역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재까지 10여만 마리의 가축들이 살처분 되어 축산농가의 시름도 늘어가고 있으며 가축들의 수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해결이 되어 더 이상의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구제역과는 비교도 되지 않지만 겨
남 도 국 이솝우화에, 뱀의 꼬리가 머리와 몸통에게 불평을 합니다. “어이 머리, 네가 무엇이 잘 났다고 늘 앞장서서 가니? 지금부터 내가 앞장서서 가겠다.” 머리와 몸통은 말립니다.“너는 눈과 귀가 없어 안 돼!” 그러나 꼬리는 막무가내로 머리와 몸통을 이끌고 땅 바닥을 기어갑니다. 결국 뱀은 낭떠러지에 떨어져
전병식 주필 경북도와 울진군에서는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원자력 관련 연구, 시험·실증시설들과 연관 기관들의 설립 사업비가 10조원을 넘어간다는 것이다. 김관용지사는 약 3년전부터 도정 역점과제로 추진하면서 대통령에게까지 경북에 설치해 줄 것을 직접 건의할 정도이고, 동해안 지역을 찾을 때면, 빠짐없이 거론하여 주민들에
김진문 논설위원 소설 『객주』는 19세기 후반 한말, 보부상들의 삶과 애환을 다룬 작품이다. 울진문화원 주관, 십이령 보부상 관련 역사문화지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소설 ‘객주’의 작가 김주영 선생은 축하 인사말에서 울진의 십이령은 전국에서 보부상 흔적이 가장 뚜렷하게 보존이 잘된 유일한 길이며, 이를 배경으로 다시 1권을 더 써내겠다고
화합의 저의는 협동하여 합한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시대에는 어느 때 보다도 화합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라고 저는 강조하고 싶다. 우리가 사는 현 시점에서 제일이 화합이다. 참으로 마음 흐믓한 좋은 단어이며 논리이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국가 사회에서 화합만 잘 이루어진다면 그보다 기쁜 일이 어디 있으며, 만사가 형통될 것이며,
울진소방서 이한기 화재 현장에서 불은 꺼지지 않고 활활 타고 있는데 소방차에서 공급되는 물이 떨어진다면 참으로 난감할 것이다. 보통 소방차는 3,000리터 정도의 물을 싣고 다니며 노즐에 의한 방수시는 3-10분 이내에 물이 떨어진다. 또 잔불까지 완전히 진화하는 데는 더욱 많은 물이 필요하다. 아직 지원 소방차가 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면 화재현장에서 소화
김진문 논설위원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시절, 뉴욕의 지식엘리트였든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 부부는 불황과 실업의 늪에 빠져 파시즘의 먹이가 되어버린 사회를 떠나고자 했다. 그들은 일찍부터 서구문명이 그 누구에게도 안전한 삶을 보장해주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그래서 오랜 뉴욕 생활을 청산하고 버몬트주의 깊은 산골로 들어갔다. 평화주의,자연주
유족과 망자의 혼이 억울하지 않게… 2010년 10월21일 오전, 고향동네 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충격적인 비보였다. 동생이 갑자기 사고로 사망했다는 것이다. 전방에 근무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고향 후배의 비보에 잠시 혼이 빠졌다. 정신을 가다듬고 오후 늦게 차를 몰고 춘천고속도로를 이용 강원도 홍천군 철정리에 있는 국군 철정병원으로 갔다. 병원
사람이 오래 살기를 바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인 욕망이다. 그러나 멍석에 누워 고통스럽게 살아간다는 것은 차라리 죽느니 보다도 못한 일이다. 그러므로 오래 살기 위해서 무엇보다 몸이 건강해야 한다. 노후를 위하여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노인학을 전공한 학자들이 8,90객 고령자들을 상대로 건강비결을 조사해 보았더니, 그들이 건강하게 살아오고
임명룡 논설위원 70년대 후반 울산의 한 사립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일이다. 학적부를 정리하시던 담임선생님께서 내 출신 중학교가 울진군임을 보시고, 당신께서도 젊은 시절 울진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다면서, 강원도에서 교편을 잡고 울진을 거쳐 울산까지 근무지를 옮기게 된 과정을 지나가는 농담처럼 들려주신 적이 있다.1963년, 경상북도로 편입되기 전까지 울진은
김진문 논설위원 최근 필자는 ‘신돌석, 백년만의 귀향’(김희곤,2001,푸른역사)이라는 책을 읽었다. 태백산 호랑이, 신출귀몰, 축지법의 도사 등으로 전해 내려오는 한말 평민의병장으로 일제에 항거, 눈부신 활약을 했던 영덕출신의 신돌석이란 인물을 새롭게 조명한 책이다. 그에 대한 사료가 극히 적은 탓에, 지은이는 신돌석의 고향 마을부터
임승호 북면 주인리 999-2 지나치게 약삭빠른 사람을 보고서 저 사람 쥐새끼 같이 약은 사람이야 하고 빗댄다. 쥐는 구멍에서 나올 때에 머리를 내밀고 요리조리 엿보면서 비로소 바깥으로 나온다. 그러나 자기를 해롭게 할 적이 있다든지 위험스런 상태라면, 다시 구멍으로 기어든다.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로 형세를 살펴가며 양다리를 걸쳐 애매한 태도를 취할 때 수
기성출신 문체부장관상과 상금 5백만원 받아 ‘대한민국서예대전’과 함께 한국 서예공모전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대한민국서예전람회」에서 울진출신 서예가 신숙희氏가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서가협회(이사장 박진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제18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는 총2,814점이 출품된 가운
이한기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동면을 준비하는 뱀들은 독을 잔뜩 품고 있는 시기이다. 특히 가을산행과 버섯 채취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이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에 오를 땐 목이 긴 등산화 등 안전 장구를 착용해 뱀에 물리는 사고를 대비함이 좋겠다. 뱀은 공격을 시작하면, 한 번 이상 무는 습성이 있어 환자와 주위 사람들을 뱀으로부터 멀리해야 하
이한기 사람들이 잠든 경우나 집을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하여 매우 위험한 상황이 일어났으나, 자동으로 불이 꺼져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다면 최상의 방법일 것이다. 모든 대상에 자동소화설비인 스프링클러 등 설치한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소규모 대상까지 모두 다 설치 한다는 것은 비용 및 관리 등에 어려움이 있다. 현행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법은
남도국 (근남면 구산1리) 2010년 10월15일 아침, 칠레의 광부 33인이 700 미터 지하에 갇힌 지 66일 만에 전원 구조되어 지상으로 살아 나온 사건을 보도하는 충격적인 뉴스가 보도되었다. 광부들은 구리 광산 지하 700미터 굴속에서 작업하든 중, 통로가 무너져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캄캄한 굴속에 갇혀 66일간의 긴 나날을 조바심과 두려움으로 보냈
울진신문 창간 19주년을 맞으며… 전병식 발행인 지금으로부터 약 2100여년 전 중국 한(漢) 제국의 사마천(司馬遷)은 중국의 상고시대로부터~전국시대까지 약 2500여년간 중국의 고대사를 저술했다. 이 책 분량도 130권에 달하는 데 사마천은 집필 당시 자신의 관직명을 따 ‘태사공서(太史公書)’ 라고 이름지었으나, 나중에
울진 출신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이준승 원장(64세)이 10월8일 엑스포영상관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준승 원장은 ‘과학기술 미래비전과 전략방향’이란 주제를 통해 정부는 매년 기초과학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미래 환경의 변화와 과학기술이 함께하는 미래 세상에 대응을 준비하는 공무원 자세를 주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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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열 (울진문화원장) 울진의 지역신문 중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울진신문이 창간된 지 어언 19주년이 되었다니 이는 강산이 두 번 변한 셈이지요. 열악한 지방언론 환경에서 사필귀정이라는 일념으로 정론직필을 지켜 온 울진신문 가족 여러분에게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인류의 발달은 불의 발견, 기계의 발명으로 농경사회, 산업사회를 거쳐 I.T 정보통신 사회로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