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병 식 주 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소극적인 행보를 취했다. 친박계 인사들의 출마 움직임에 대해 제지를 했거나, 무반응으로 일관함으로서 멀지 않은 장래 자신의 앞날을 도모했다. 이번 선거에 적극 개입함으로서 얻을 것 보다는 잃을 게 많다는 판단을 잘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사람을 심으려다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원성을 받을 수
한나라당 절반의 성공, 강석호의원 지지기반 약화 군의회 8명중 5명 물갈이 새판짜기 기대심리 표출 6.2 울진선거는 한마디로 이번 선거를 통해 구시대 정치적 거목들이 모두 물러가게 되어 지역 주민화합의 기회를 맞이했다. 즉 지역민들 간 갈등의 오랜 불씨였던 김중권 김광원 김용수 3김씨가 역사의 뒤안으로 퇴장하게 된 것이다. 6.2 울진선거는 한마디로 이번
김 진 문 논설위원 선거는 민주주의 잔치이다. 6.2 지방 선거판 잔치가 끝났다. 이번 선거는 여당의 안정론과 야당의 견제론이 맞섰다. 집권여당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이 짙었다. 민심이 드러났다. 여당의 참패였다. 야당의 약진과 승리였다. 그렇지만 민주당이 잘하거나 예뻐서 찍은 게 아니라 한나라당이 밉다는 표심이 드러난 것이다. 이는 여당과 야당 모두에게
김 진 문 논설위원 玉옥이 옥이라커늘 燔玉번옥만 너겨떠니/이제야 보아하니 眞玉진옥일시 的實적실하다./내게 살송곳 잇던니 뚜러 볼가 하노라(松江 정철) 鐵철이라커늘 攝鐵섭철만 녀겨떠니/이제야 보아하니 正鐵정철일시 的實적실하다./내게 골풀무 잇던니 뇌겨 볼가 하노라.(기생 진옥)이 시조 2首는 槿花樂府근화악부에 나오는 송강 정철과 평양기생 진옥이 읊은 일종의
동북지방통계청 청송사무소장 이영수 통계청에서는 2010년 6월 4일부터~ 7월 9일까지 한달여 동안 ‘2009년 기준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 경제통계 통합조사란 10종의 경제통계를 한꺼번에 실시하는 조사인데, 통계청에서는 건설업조사, 운수업조사 등 8종을, 지자체에서는 사업체조사와 광업․제조업조사 등 2종을 주관하여
이 한 기 잠시 왔던 봄이 가버렸다. 계절의 불규칙한 약속에 사람들의 적응도 그리 쉽지 않다. 기상 이변은 이제 지구인 모두의 걱정거리가 되었다. 그것도 다 인간들의 무분별한 환경 파괴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제 뚜렷한 4계절의 구분과 3한 4온의 규칙적인 기후를 기대하기가 힘들어 질것 같다. 예상하기 힘든 기후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대처 할 수 있는
김 진 문 논설위원 어스름한 저녁나절/외진 구석 골짜기에/한 마리 비둘기 새끼/죽지 찢긴 채 나뒹굴 듯 떨어져서/화장실 지붕을 고집하다//궁금증이 새벽을 일으켜 주춤주춤 다가가니/밤새 내린 서리에 사지를 부르르 떨며/목을 웅크린 채/체념한 듯 드러눕다.//몇 번이고 날려고/퍼드득 퍼드득/날개깃에 힘을 싣더니/끝내 구슬픈 울음을 토해낸다/구~구 구~구//눈망
장 수 명 재경출향인 초등학교 6학년 1반이었던 동기동창 10명 중 8명이 지난 4월 23일 8시 30분에 사당역에 집합 울진을 향해 출발했다. 교통편은 淸江이 즐겨 이용하는 봉고 차다.그래서 재경 6-1반 학생들은 여학생 4명을 포함해 총 10명이었던 것이 두 사람이 결석하는 바람에 8명만 소풍 길에 올랐던 것이다. 신나게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영주 부석사
曺 永 昌 매일신문 논설위원 고단한 세상살이를 편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조금 비겁해지면 된다고? 비겁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비굴해져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얼굴이 두꺼워져야 한다. 비겁하고 비굴하게 굴어도 부끄러움을 타면 도루묵이기 때문이다. 얼굴이 두꺼워지면 예의와 염치가 맨 먼저 마음의 집을 나간다. 무례해야 무뢰배가 될 수 있듯이 후안무치해
▲ 남건욱 울진의료문제연구소장 교육산업규모가 GDP의 약 10%인 1조 달러에 이르는 경제 대국인 미국의 중산층 이상은 교육열이 대단히 높은데, 아이들의 교육에 최선을 다하며 항상 미니밴에 아이들을 태워다니는 엄마들을 ‘미니밴 엄마(minivan mom)’라고 한다. 다른 한편으로 미국 학교 선생님들의 이직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임승호 북면 주인리 거주 청렴결백이란 마음이 고결하고 재물에 욕심이 없으며, 행동이나 마음이 조촐하고 깨끗하여 허물이 없음을 말한다. 그러므로 인간이 인간답게 생활할 수 있는 요체는 말할 필요도 없이 청렴하고 수치스러움을 아는 삶이 자기 분수에 걸맞게 사는 인생이라야 한다. 더구나 현 단계에서 우리가 지향하는 국가 목표는 밝고 명랑하고 정의로운 사회교육이
태백국유림관리소장 강성철 우리나라는 지난 10년 동안 총 5,229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여의도 면적의 약 44.4배에 해당하는 37천ha의 울창한 산림자원이 피해를 입었다. 임업선진국인 미국(785,490건, 28,050천ha) 캐나다(73,352건, 약 17,812천ha) 등에 비하면 그 피해가 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 논․밭
울진소방서 이 한 기 5월은 모든 식물들이 무성한 잎을 왕성히 키우는 계절이며 인생으로 보면 그 시기가 청소년기일 것이다. 5월을 지나지 아니한 나무들이 무성한 여름과 풍성한 가을을 맞이할 수 없듯이 인생에 있어서도 청소년기는 장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일 것이다. 또 어린이의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등 우리 주변을 한번쯤 돌아보게 하는 가정의 달이기
윤영기 전 울진초등학교장 낙엽귀근(落葉歸根)이니, 또는 낙지생근(落地生根)이니 하는 말이 떠오르기에 우리 다 같이 음미해 보아야 할 글귀가 아닌가 싶어 짚어 보고자 합니다. 원래 이 말은 이웃나라 중국에서 자기들의 재외동포를 널리 포용하려는 정책적 구호에서 발안 되었다고 알고 있지마는 그 본래의 의미가 현실적이라 외면하기가 아깝다고나 할까요? 우리 주변에서
류수열 울진소방서장 파파라치(paparazzi)란 유명 연예인을 따라가서 사진을 찍어 돈을 받고 파는 직업적 사진사를 일컫는 이탈리아어로서 파리가 달려드는 것을 본 따 만들어 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파파라치란 용어가 언론을 통해서 전해진 뒤 각종 법규 위반행위의 현장을 쫓는 사람(신고 포상 꾼)을 가리키는 단어로 상용화 되어 있다. 파파라치의 종류도
김진문 논설위원 해마다 입춘이 되면 아파트 현관문에다 立春帖입춘첩을 써 붙인다. 나는 올해, 우리말로 『봄, 봄이 왔다!』를 매직펜으로 쓰고, 여백에는 웃음을 띤 얼굴 모습(?)을 자그맣게 그려 넣었다. 밖은 아직 겨울날씨인데도, 이걸 써 붙이면 봄을 맞이하는 듯하다. 어릴 때 선친이 했던 일을 나름대로 곁눈질 하여 익혀둔 결과이다. 그때의 입춘첩에는 주로
그날 밤, 그 바다를 지키기 위하여 천안함에서 평소의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훈련된 모습으로 험한 파고와 싸우며 초월하여 연마된 억센 체력으로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연인들과 교제하며, 잠자리 준비를 하며, 내일의 희망을 떠 올리며, 조용한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다보던 46명의 산화한 우리들의 아들들, 용사들, 영웅들, 병사들 . . . 쿵 쾅하
전 병 식 주필 나는 요즈음 TV 사극에 빠져 있다. 케이블 TV 16번 채널에서 저녁 늦은 시간 ‘왕의 여자’를 방영한다. 이 극을 통해 권력이 어떻게 만들어지며, 만들어진 배경이나 과정에 따라 어떤 종말을 겪게 될 지를 절실히 음미하고 있다. 물론 작가는 극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허구적 상상력을 더해 시청자들을 TV 앞에서 자리를
의료문제연구소 소장 남건욱 바야흐로,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공직선거법에 의해 5월13일부터 14일까지 후보자등록 신청기간을 거쳐 6월2일에 실시되고, 남성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여성들이 후보자들로 나서고 있다. 출마 후보자 및 출마자들은 공직선거법을 잘 숙지하고 선거에 임하여야 하기 때문에 관련법에 대한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
화재가 발생한 경우 가장 적절한 대처는 주변 소방시설 이용하여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이 신속히 불을 끄는 것일 것이다. 초기 소화가 실패하면 대형화재로 진전되어 많은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소방관서에서 화재 현장 5분 이내 도착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것도 이 때문이다. 요즘 소방관서의 소방교육이 활성화 되어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