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그 바다를 지키기 위하여 천안함에서 평소의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훈련된 모습으로 험한 파고와 싸우며 초월하여 연마된 억센 체력으로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연인들과 교제하며, 잠자리 준비를 하며, 내일의 희망을 떠 올리며, 조용한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다보던 46명의 산화한 우리들의 아들들, 용사들, 영웅들, 병사들 . . . 쿵 쾅하
전 병 식 주필 나는 요즈음 TV 사극에 빠져 있다. 케이블 TV 16번 채널에서 저녁 늦은 시간 ‘왕의 여자’를 방영한다. 이 극을 통해 권력이 어떻게 만들어지며, 만들어진 배경이나 과정에 따라 어떤 종말을 겪게 될 지를 절실히 음미하고 있다. 물론 작가는 극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허구적 상상력을 더해 시청자들을 TV 앞에서 자리를
의료문제연구소 소장 남건욱 바야흐로,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공직선거법에 의해 5월13일부터 14일까지 후보자등록 신청기간을 거쳐 6월2일에 실시되고, 남성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여성들이 후보자들로 나서고 있다. 출마 후보자 및 출마자들은 공직선거법을 잘 숙지하고 선거에 임하여야 하기 때문에 관련법에 대한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
화재가 발생한 경우 가장 적절한 대처는 주변 소방시설 이용하여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이 신속히 불을 끄는 것일 것이다. 초기 소화가 실패하면 대형화재로 진전되어 많은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소방관서에서 화재 현장 5분 이내 도착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것도 이 때문이다. 요즘 소방관서의 소방교육이 활성화 되어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등은
이 한 기 오십년 된 숲도 작은 불씨 하나에 한순간 시커먼 잿더미로 변한다는 광고문구가 생각난다. 우리에게 숲은, 나무는 어떤 존재인가. 우리는 나무가 없이 살아 갈수 없을 것이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그 안에 수많은 생명체들이 숨쉬고 살아가며, 오염된 대기 및 물을 정화하고
김광호 울진경찰서 경무과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타인의 생명·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므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최근 5년간 음주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전국에 4,700여명(전체사망 사고의 약 17%)이 된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잘못된 음주 문화로 인해 아무런 죄의식 없이 음주운전을 한다는 그 자체도 문제가 있지
윤대웅 울진향토사 연구회장 올해는 백호(흰호랑이)의 해라고 한다. 이는 경인년이기에 庚은 오행으로 金(쇠:철)에 해당하고 색은 백색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경오(庚午)생은 백말띠라고 한다. 사람들은 위엄과 용맹을 갖춘 호랑이를 떠올리며 새해 소망과 결의를 다졌을 것이다. 호랑이는 위무, 용맹(威武 勇猛)을 비유하고 山짐승의 임금(君)이라 한다.이와 같이 위엄
“한반도 상공을 가르는 봄의 불청객 거대한 먼지 기류” 황사이다. 중국이나 몽골 등 아시아 대륙 중심부의 사막과 황토 등 먼지가 상층 바람에 의해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한반도 뿐 만 아니라 일본, 하와이, 미국까지도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특히 중국대륙의 급속한 공업화에 따른 중금속등 오염물질이 다량 포함하고 있어 오염 이동에 매개
울진국유림관리소장 김윤병 청명․한식을 전후로 논․밭갈이를 하면서 본격적인 한해 농사를 준비한다고 한다. 또한 곳에 따라서는 청명․한식일을 ‘손 없는 날’이라고 하여 택일을 하지 않고도 산소를 돌보거나, 묘자리 고치기, 집수리를 한다. 이러한 일들은 봄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겨우내 미루어두었던 것들이다 그러
임승호 북면 주인리 거주 사람들은 모두 자기 집안이 잘되기를 바란다. 그러려면 온 가족이 서로를 위하여 화목하고 과욕을 부리지 않고 다 같이 참고 이겨내야 한다.부지런히 일하고 검소하고 절약하며 분수를 지켜 나가면, 그 집안은 언젠가는 틀림없이 잘 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잘 되는 집안의 특징은 가족 구성원의 전체가 서로 탓하지 않고 사랑과 공경을 겸한 윤
오는 6월2일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이며, 지방자치 실현의 열매인 제5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가 실시됩니다. 금번 지방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범세계적 경제위기속에서 출범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과 인접 지자체간 발전적 통합 논의의 장을 열어갈 시발점이 되는 선거라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본디, 지방자치는 단체자치와 주민자치가 결
오십년 된 숲도 작은 불씨 하나에 한순간 시커먼 잿더미로 변한다는 광고문구가 생각난다. 우리에게 숲은, 나무는 어떤 존재인가. 우리는 나무가 없이 살아 갈수 없을 것이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그 안에 수많은 생명체들이 숨쉬고 살아가며, 오염된 대기 및 물을 정화하고 온갖 먹거
매 주일 예배에서 우리가 믿는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사신 날을 기억하며 축하하고 감사하여 헌신을 다짐하는 날이기에 예배하고 또 예배합니다. 기독교 절기 중에 가장 크고 의미 있는 절기 중 하나인 부활절 절기를 맞이하여, 지난 40일간의 사순절 기간을 경건과 진실을 생각하며, 위에 계신 분에게 누가 되지 않고 살아보려는 경험을 가졌습니다. 저는 개인적
겨울에는 눈이 펑펑펑 내려요. 겨울이 다가오는 순간 추워져요.그런데 추워도 재미있는 눈싸움과 눈사람 만들기 2가지 등이 있어요. 눈 밟는 소리는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나지요. 그 눈을 만지면 차가운 느낌이 들어요. 나는 더 놀고 싶은데 엄마가 감기 걸린다고 빨리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왔어요.나는 더 놀고 싶은 마음에 창문 쪽을 봤어요. 눈 내리는 겨울의 눈이
임명룡 논설위원 입춘도 지나고 우수憂愁와 경칩驚蟄이 다가오면서 세상의 온갖 생물에게서 생동감이 일기 시작한다. 조용히 땅에 귀를 대고 있으면 생명이 움트는 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이맘때 주로 산사山寺 여행을 즐기는데, 고요한 가운데서 만물의 생동은 한층 더 활기차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동안거冬安居 용맹정진을 마친 스님들의 울력에 활기
임승호 북면 주인리 거주 ‘제사를 지낸들 죽은 사람이 알 수 없지 않는가’ 하며 제사 무용론을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는 망언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제사에 대하여 논하여 볼까 한다. 어버이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 공자나 맹자는 효의 기본이라 했다. 공자의 제자 가운데에 중석이 있었다. 그는 극히 효성스러운 사람으로 아버지가 즐기는 음
정돌만 남부지사장 울진대게는 영덕대게와 해양어로 생태적 환경에서부터 민속적, 문화 역사적 차원에서 차별화 된다. 그중에서 울진대게가 생산되는 왕돌초의 지리적 해양 생태 환경이 다르고, 역사적으로 울진의 대게어로 생산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울진만이 가지는 대게어로 민속이 그 특징이다. 특히 어업 노농요인 “그물치기”와 “기범
요즈음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금메달을 마구 따내자, 세계인들이 놀라고 있다. 빙상에서 한국선수들이 제일 빨리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빠른 것은 실수가 많은 법이다. 반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오로지 달려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은 뛰어날 것이다. 한국인 특유의 이런 뛰어난 집중력과 빠른 추진력 덕분에 한국전쟁 이후
90년대 초 군내 초등학교 30여개 교에 본군 출신 교장이 28명을 차지한 반면, 외지 출신 교사 수는 72%였습니다. 몇 해 지나지 않아 초임교사의 훈련소 아니면, 교원노조의 못자리판이라는 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오지인 울진같은 경우 시·군교육장의 추천으로 교대에 입학한 2-3명의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해당 시·군에
제주도에 가면 ‘도깨비 도로’라 하는 도로가 있습니다. 그 도로 위에 차를 세워 기어를 중립에 놓고 차의 움직임을 유심히 보라고 합니다. 차는 분명 언덕에서 내려가다 중간쯤에 섰는데, 후진하여 위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차에서 내려 언덕길로 걸어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웬 일인지 몸이 가볍고 발걸음이 빨리 움직여졌습니다. 이번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