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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참 세월도 많이 흘렀다. 성장기만 겨우 보낸 고향이니까 많은 추억이 있을 수야 없겠지만, 그래도 그리운 나의 유년기와 성장기의 기억들이 떠올라서 가끔 혼자 웃기도 한다. 우리집에서 내가 다닌 초등학교까지는 약 20여분 걸어가면 되는 소곡국민학교였는데 이제는 우리의 모교는 폐교가 되어서 쓸쓸한 세월을 보내는 것을 보면 나도 함께 쓸쓸해지곤 한다.
인물
편집부
2004.08.3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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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17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인 KBS 2TV 50부작 특별기획드라마 「해신(海神)」 촬영팀이 8월17일 죽변항구 일원에서 하루종일 ‘무사들의 수중침투 장면’ 등을 찍고 돌아가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인기 소설가 최인호(58)씨가 중앙일보에 1년여 동안 연재했던 다큐 역사소설 「해신」을 원작으로 1200년전 통일신라시대에 동북아시아의 해상권을
인물
편집부
2004.08.30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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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20여 년 전 미래학자 엘빈토플러는 오늘날 우리의 시대를 칭하는 「제3의 물결」이라는 책을 내놓으면서 지식정보의 빈부가 권력이동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 예언했었다. 그는 제3의 물결은 원시적 노동과 굴뚝으로 부를 축적하던 제1, 2의 물결을 타고 넘어올 대변혁의 물결이라 규정하였고, 오늘날 우리는 그 위대한 예언자의 주술에 걸린 것처럼 거대한 정
인물. 사람들
편집부
2004.08.3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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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와 각종 개발로 인해 점점 사라져 가는 울진의 아름다운 풍광들을 화폭에 노래하는 『송 울진』전이 2회를 맞으며 울진과 대구에서 번갈아 선보이게 된다. 울진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노래할 『송 울진』전은 울진미협 회원들을 포함하여 국내 화단의 중진작가로 활동중인 김재오(대구 수채화 협회장), 황정자(한국미술협회 고문), 류윤형(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
인물
편집부
2004.08.3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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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주)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정재서)는 8월27일 2004년도 우수대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했다. 발전소주변지역인 북면, 죽변면, 울진읍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지역주민 자녀들 가운데 선발된 이들에게는 1인당 1백만원씩 총 240명에게 2억4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울진원자력본부는 관계 법률에 의거해 1990년부터 지급되는 원전주변지역의 장학
인물
편집부
2004.08.3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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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 국제 심포지움(International Symposium on Organic Agriculture)’이 지난 8월 20~21일 울진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움은 2005년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울진 왕피천의 20만평에서 열릴 ‘세계 친환경 농업엑스포’의 리허설과 같은 성격이었다. 이번 학술심포지움의 주관은 ‘울진 세계 친환경 농
인물. 사람들
편집부
2004.08.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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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논단]지난 7월23일 우리 고장 출신 김광원 국회의원이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 받았다. 내용인즉, 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회관람차 찾아온 봉화군 노인회 회원들에게 20만원의 돈을 전달한 죄값인 것이다. 법을 어겼다면 처벌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으나, 만약 김광원 의원이 ‘60~70대 분들은 무대에서 퇴장하실 분
인물. 사람들
편집부
2004.08.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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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우리나라 3大 동창회로 알려진 울진중고동창회(회장 노만성) 체육대회에는 약 3천여명의 동문들이 고교 교정에서 자리를 함께 해 우정과 화합을 도모했다. 하루 전날인 14일 저녁 중학교 교정에서 있은 전야제에도 이와 비슷한 수의 동문들이 모여 한마당 축제를 벌였는데, 가수 장필국 동문을 비롯해 인기가수 6명이 출연, 흥을 돋구고 축포를 쏘아 올려
인물
편집부
2004.08.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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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외모를 단장하는 스타일에서 부터 우리는 우선 김읍장의 사람됨을 느낄 수있다. 그는 언제 보아도 이발과 면도를 금방하고 나온 사람처럼 깔끔하고 단정하다. 업무스타일에서도 한발 앞서서 생각하고 실천에 옮겨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으며,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그에게 사람들은 「육사생」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47년 근남면 수곡리서 태어나 62년 군청에 들
인물
편집부
2004.08.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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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메말라 가는 세상에서 그림같은 화면 구성으로 정겨움을 선사하는 TV속의 소설, KBS 2TV 「드라마 시티」의 9월12일 방영분 촬영무대가 울진군으로 최종 결정되며 `폭풍속으로`, `사랑한다 말해줘`의 유명세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일요일밤 11시10분부터 12시20분까지 70분 동안 방영되는 「드라마
인물
편집부
2004.08.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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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백암온천축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9회 울진백암온천축제』가 8월12일부터 15일까지 온정면 백암온천 일대의 관광특구에서 열려 외지 관광객 및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7번국도에서 백암온천 방향으로 접어들면서 만나게 되는 평해∼백암온천 구간 12km의 백일홍 꽃길의 장관을 구경하며 온천지구에 이른 관람객들은 행사기간 내내 통기타 가수들의 콘서트를
인물
편집부
2004.08.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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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문신으로 평해(平海)에서 3년동안 귀양살이를 했던 이산해의 시문집인 『아계유고(鵝溪遺稿)』에 임진왜란때의 지역출신 의병장인 김언륜장군의 죽음과 관련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이전에 발견된 조선왕조실록의 기록과 더불어 김언륜장군이 죽음에 이르게 된 경위를 밝힐 새로운 자료로 향토 사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후포역사연구소 정돌만회장은
인물
편집부
2004.08.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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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사람은 온순합니다.옛날 조상때부터 산 좋고 물 좋은 고장에서 그저 평화롭게만 살아 온 덕분에 우리 울진사람은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 붙임성이 좋기로 소문 나 있습니다. 한두 마디만 주고 받아도 금방 친해질 수 있는, 그런 부드러움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결코 잘난체 하지 않고, 결코 남의 위에 군림하려 들지 않는 것도 그 온순한 성질때문입니다.더구나 요즈음
인물
편집부
2004.08.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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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칼럼]후포리고분군이 경주박물관에 의해서 발굴된지 23년이 지났지만 지역주민들의 무관심속에서 학술세미나 한번 열지 못하였다. 후포역사연구회가 발굴 20주년 기념사진전을 연 것이 고작이다.이 고분군은 과연 어떠한 가치가 있고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그저 막연한 돌덩어리에 불가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나 않을까? 그리고 흔히들 단순하게 생각해서 예술성
인물. 사람들
편집부
2004.08.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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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역사연구회(회장 정돌만)에서는 21세기 문화관광 시대를 대비하고 울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관광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기위해 8월1일부터 15일까지 아침10시부터 5시까지 평해 월송정에서 울진 최초로 문화유산해설을 한다.관광객들이 정적이고 지루하게 느껴왔던 역사문화관광을 문화유산해설사와의 만남을 통해 인상 깊고 매력있는 체험관광으로 만들기 위해 관내에
인물
편집부
2004.08.11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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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신문에 원전 특별지원금 사용처 확정 발표에 격분한 지역 청년회장의 적절치 못한 행동이 크게 보도되었다. 우선 나무라기 이전에 이해가 앞선다. 혐오시설을 수용한 자치단체에 국가가 특별기금으로 지원한 돈이다. 심사숙고해야 할 일이다. 그런데 군청과 군의회의 합의로 선심성 사업과 수십여 가지 지역 사업에 나누어 쓰기로 하였다고 한다. 이 결정은 완전 공개차원
인물. 사람들
편집부
2004.08.11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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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이 겨레 어린이들아/ 눈물을 함빡 내게로 넘겨다오/ 너희들을 대신하여 울어주마/민족의 암흑기 일제시대에 이나라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횃불을 들려 준 어린이 문화 운동의 선구자 방정환(方定煥). 그는 방씨가문이 낳은 큰 별로서 「어린이」라는 낱말과 함께 민족의 역사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쉬는 인물이다. 짧은 인생의 여정 속에 시대를 앞
인물
편집부
2004.08.10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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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온정면 생활체육회의 출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회장 손성용(사진)/ 수석부회장 성해주/ 부회장 황금성, 남기문/ 전무 신길용/ 사무국장 김정환/ 사무차장 강준구/ 고문 이상창/ 운영위원 정일순, 황원곤/ 감사 전영성, 손경후
인물
편집부
2004.08.10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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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0일~17일 10여년 전에 결성된 전국 서양화가 70여명의 모임인 「예형회」의 11회 작품전이 울진군 청소년수련관 전시실에서 열린다.금번 전시회는 8월2일~7일까지 서울신문사 갤러리에서 먼저 열고, 처음으로 지방순회전에 들어 가는데, 울진을 그 첫 번째 지방전시회 장소로 선정하여, 46명의 회원작가 작품 46점이 전시된다.울진출신으로는 최경숙씨
인물
편집부
2004.08.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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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정의를 찾아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맑시스트들이 추구했던 인민의 독재에 의한 절대적 평등은 이미 신격화된 군주에 의한 가장 폭압적 사회체제로 판명되었다. 절대적으로 공정하게 분배하는 사회가 가장 불공평한 사회임이 만천하에 드러나 버렸다. 절대적 정의는 곧 불의라고 사회정의론 전문가인 마이클 왈쩌는 갈파했다. 이 세상에 절대적 진리는 없다. 이 세상의
인물. 사람들
편집부
2004.08.09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