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울진영덕영양봉화 국회의원


존경하는 울진군민 한분 한분께 새해가 멋진 기회의 터전으로 자리잡기를 빕니다. 우리는 개인이든 사회든 과거의 경험을 통해 시행착오를 터득함으로써 발전을 이어갈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울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지난 수십년간을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교통오지로 분류돼 7번 국도의 장기 미준공에 따른 폐해를 직접 겪었습니다.

상당기간 방치되면서 지역에 애물단지가 될 뻔했던 울진공항이 비행훈련장으로 태어났습니다. 국토 불균형 발전의 한 사례였던 우리 울진에 원자력발전소가 없었다면, 오늘의 현실이 어떠했을까를 상상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지역발전 동력을 찾기 위한 울진군민들의 염원은 분명 삶의 조건을 변모시켰으며, 앞으로도 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특히 최근 울진에 펼쳐지고 있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단계는 지역민에게 한층 더 분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울진에는 지난 수년간 울진공항의 준공과 비행교육훈련원 개원, 산림헬기장 유치, 국도 36호선의 조기착공 등 주요도로 기반시설과 국가사업들이 줄줄이 성사되고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야말로 우리 군민들이 지역매체가 엄선한 정보를 통해 지역현안을 정확히 파악하고, 올바른 여론을 형성해야 합니다.

이런 선순환 구조에 울진신문과 그 독자들도 동참하시리라 믿습니다. 부디 2011년 새해에도 행운이 충만하시길 빌며, 울진 발전의 튼튼한 수레바퀴를 굴려가는데, 우리 모두 열과 성을 다하는 해가 될 것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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