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지역 19개 동호회 팀, 400~500여명 회원 활동

울진군 볼링협회(장헌견)는 울진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에서 우승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장현견 협회장은 ‘울진관내 19개 동호회 팀과 400~50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30여명 정도는 기량이 월등하여 군 대표로 뽑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한다’며, 그래서 ‘도체 선수 선발전도 예년 2회에서 올해는 3차례 선발전을 통하여 대표선수를 남녀 각 5명씩 선발한다’고 밝혔다.

볼링협회는 도체 사상 처음으로 작년대회에서 남녀동반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는 등 매년 도민체전에 우승 후보로 꼽힌다. 군 대표 선수들의 볼링점수는 평소 연습 땐 210점대, 실전에선 190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울진볼링협회 이강식 전무이사는 ‘볼링의 경우 다른 종목보다 변수가 많고 당일 컨디션이 매우 중요하며, 두터운 선수층과 선수들의 최대의 적은 자만심이라며 선수들의 정신무장을 강조 하겠다’고 말했다.

울진의 볼링장 규모나 시설이 타 시군에 비해 열악하다. 울진에 있는 볼링장은 10레인, 후포에 8레인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시설이 노후 되었다. 또한 도민체전을 치르기 위해서는 20레인이 확보되어야 하지만, 도체의 볼링 군부경기를 울진에서 치를 수 있도록 집행부의 노력으로 성사시켰다.

울진볼링협회는 생활체육협의회볼링연합회를 단일체제로 협회장이 볼링연합회장도 맡아 통합 운영하므로 결집력이 좋고 화목한 분위기로 협회가 운영되어, 행사규모나 출전선수들이 많이 모이는 등 기타 종목의 협회의 모법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권재목 부회장은 ‘누구나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종목이 볼링이라고 소개하면서 울진, 북면, 후포에 볼링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볼링협회는 도체에 선발된 군 대표선수에게는 볼링장 이용료 50% 절감해 주며 정기전 등을 통해 사기를 높여주고 있다.
 

                                                        /주철우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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