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는 매우 흥분한 상태로 돌아다니고 있었고, 사람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행동을 보이고 있었으며, 가정집으로 돌진해 담을 무너뜨리고 집밖에 서 계시던 할머니를 들이받아 경상을 입힌 상황이었다.
새끼를 밴 소가 서면 지역의 공사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황에서 구제역 주사를 맞아 더욱 예민해진 상태였으며, 인근 도로를 날뛰어 교통사고 유발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큰 상황이었다.
소의 행동을 주시하던 울진119구조대는 구조차량과 소 주인의 협조로 도로를 차단하고 로프로 소를 포획해서 우사 안으로 안전하게 가둔후 주인에게 인계했다.
/울진소방서 방호구조과 권상글 782-9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