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읍남4리 주민들과 업체측 원만한 합의

석산 운송차량 통행을 저지했던 울진읍남4리 오시골 주민들이 업체 측과의 원만한 합의로 20여일 만에 통행이 재개됐다.

대도석산은 토석채취 허가지 진입로 조성 및 시행중에 주민들의 개발반대로 지난 5월26일 군으로부터 공사 중지 통보 받았으며, 6월21일 공사 재개 통보를 받았다.

석산개발반대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2일 대도석산 대표를 만나 석산개발을 반대한다는 주민의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20여장의 현수막을 내걸고 자신들의 의지를 표명했었다.

이후 4월30일 주민 137명과 석산 직원8명이 참석 공청회를 가졌으며, 5월11일 읍남4리 마을회관에서 장용훈, 장시원 의원과 주민 간담회 개최, 5월23일에는 차량통행을 막는 시위, 5월26일 군수와 가진 면담 자리에서 공사 중지에 관한 약속을 받았다.

지난 6월18일 대도석산은 석산반대추진위와 가진 면담에서 주민들의 요구조건에 합의했다.

▷마을통행시 20Km/h 이하 운행과 비산먼지 발생 최소화, ▷속도감시카메라 2개소 설치, 인부 고용시 읍남4리 주민 우선채용, ▷석산 발생 잔토는 읍남4리 농지 또는 토지에 우선적 성토 무료협조, ▷사걸 뚝방도로는 사업종료 후 군청에 기부, ▷읍남4리 청년회사무실 앞 도로 및 뚝방도로간 가설교량 설치(L=10m, B=6m), ▷읍남4리 발전기금 납부 등이다.


                                                 /주철우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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