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평해남대천 체육공원에서
우리 선조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전통 단오문화를 계승·발전시켜 군민의 문화 자긍심 고취와 주민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효(孝) 실천」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단오제는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문화원과 평해읍청년회가 주관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주요 행사로는 제천제례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월송큰줄당기기 시연과 평해읍 16개 리별 대항으로 씨름, 줄당기기, 윷놀이, 그네뛰기, 힘겨루기 대회 등 열띤 민속경기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펼쳐졌다.
이날 한마당 뒷풀이로 지역출신가수 공연 최영화 「내사랑 울진」, 이마음 「점이된 사랑」, 전영근 「여자가 뭐길래」), 각설이 「춘향이」, 정희진국악원의 민요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이어졌다.
무속제(별신굿), 창포머리감기, 단오음식(수리취떡) 나누기 등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전통민숙문화를 익힌다.
울진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평해남대천 단오제는 ‘소통과 참여’를 화두로 지역주민의 잔치 한마당이 되어 명실상부한 주민축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객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