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평해남대천 체육공원에서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지난 6월 5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울진군 평해남대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전통 단오문화를 재현하고 지역주민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잔치마당인 “제28회 평해남대천 단오제” 행사를 열었다.

우리 선조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전통 단오문화를 계승·발전시켜 군민의 문화 자긍심 고취와 주민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효(孝) 실천」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단오제는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문화원과 평해읍청년회가 주관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주요 행사로는 제천제례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월송큰줄당기기 시연과 평해읍 16개 리별 대항으로 씨름, 줄당기기, 윷놀이, 그네뛰기, 힘겨루기 대회 등 열띤 민속경기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펼쳐졌다.

이날 한마당 뒷풀이로 지역출신가수 공연 최영화 「내사랑 울진」, 이마음 「점이된 사랑」, 전영근 「여자가 뭐길래」), 각설이 「춘향이」, 정희진국악원의 민요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이어졌다.

무속제(별신굿), 창포머리감기, 단오음식(수리취떡) 나누기 등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전통민숙문화를 익힌다.

울진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평해남대천 단오제는 ‘소통과 참여’를 화두로 지역주민의 잔치 한마당이 되어 명실상부한 주민축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객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