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연마당으로는 2번째 진행된 청소년문화존은 청소년들의 열망으로 무더웠던 여름을 시원하게 연호공원에서 날려 보냈다.

이날 평해공업고등학교 ‘솔숲향기’사물놀이의 시작으로 후포초등학교 ‘블루스카이’의 락 공연과, 울진중학교 ‘마린보이즈’, 평해정보고등학교 ‘P6’의 공연이 연호공원에 울려졌으며, 울진복지재단 ‘작은천사’의 오카리나 공연이 구경온 600여명의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의 가슴에 찾아들었다.

또한 초청공연으로는 2010년 경북청소년활동한마당에서 대상을 받은 문경시청소년문화존의 ‘블루드’가 세련된 락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참여한 울진고등학교 ‘로브레이커’는 성숙된 공연을 보여주었으며, 후포고등학교 ‘레미언스’팀은 지난공연과는 또 다른 색의 락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을 장식한 죽변고등학교 ‘이칸도’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보여줌으로써 늦은 여름밤을 장식하였다.

이번 사회를 맞은 죽변고등학교의 최혜원양의 차분차분한 목소리가 전문사회자로 착각할 정도로 세련됨을 보여주었으며, 후포고등학교 ‘Useesea'동아리가 영상촬영을 해주어 더욱더 뜻있는 여름밤이 되었다.

다음 청소년문화존은 9월 3일에 진행되며 댄스팀들을 위한 페스티벌을 준비할 계획이다.
 

                                        /주민복지과 아동청소년팀 789-6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