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3천만원 들여 7월30일~8월7일 개최
백암온천, 원전 팜축제, 전국MTB, 전국 비치사커 대회 등

올여름 울진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이 7월30일부터 8월7일(9일간) 백암온천과 덕구온천 엑스포공원 등지에서 ‘여름이 전해주는 또 다른 자연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가족과 함께, 추억이 있는 특별한 여름이 울진에 있다.

이번 축제는 연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하계 휴가기간 중에 전국 최고의 생태 문화 관광도시인 울진이 자랑하는 삼욕(온천욕, 해수욕, 산림욕)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울진만이 갖는 하계 레저축제로서 각 지역별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공연행사 펼쳐지게 된다.

인기가수 무대, 재즈와 문화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와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윈드서핑 체험, MTB, 족구대회, 전국 비치사커 등 레포츠 행사가 어우러져 울진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 다양한 공연축제

개막 첫날(30일) 엑스포공원 주차장 특별무대에서는 제5회 뮤직팜페스티벌 행사가 이틀 동안 TBC 가요톱10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초청공연이 열리며, 백암온천에서는 30일 온천수신제례를 시작으로 매일 저녁 앗! 뜨거 커플왕, 나도 수퍼스타U, 프린지 공연, 가족사랑 콘서트, 이벤트와 통기타 동호인이 참여하는 전국통기타경연대회 등의 공연이 8월4일까지 6일간 계속된다.

8월 2일 엑스포주공연장에서는 70여명 규모의 경북도립국악단의 국악공연이 열리고, 8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덕구온천에서는 국내 정상급 재즈가수들이 펼치는 재즈페스티벌 공연은 워터페스티벌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울진군 전 지역을 축제의 열기로 가득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 레포츠 축제

천혜의 자원인 산과 바다를 이용한 하계레포츠 축제가 펼쳐진다. 30일부터 이틀간 백암 전국초청족구대회, 망양해수욕장에서는 윈드서핑 체험 및 대회가 3일간 열리고, MTB프리라이딩 대회는 7월31일 하루 동안 해안선과 임도를 따라 초급, 중급, 일반코스로 구분하여 지정된 코스로 진행된다.

후포 요트경기장에서는 요트체험 행사가 있으며, 전국비치사커대회가 8월6일부터 이틀간 후포해변에서 60여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이게 되는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여 울진군이 하계스포츠의 최적지임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 전시·체험행사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로는 엑스포공원을 중심으로 은어와 산천어 등 민물고기를 직접 잡아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민물고기 잡기 체험, 다도예법, 바람개비 만들기, 물총만들기, 부채만들기 체험 등 다채롭고 풍성하게 준비했다. 한여름 땡볕에서 물과 함께 시원함을 만끽하는 슬라이딩 에어수영장과 엑스포 분수대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울진금강송 브랜드 전시관에서는 금강송 관련 사진과 금강송 생활용품을 전시를 계획하고, 향암미술관에서는 특별기획전시가 마련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전국장애인문화체험대회와 기아자동차 하계 휴양프로그램이 각각 엑스포공원과 염전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울진군에서는 이번 울진워터피아 페스티벌은 지난해까지 개최해오던 백암온천축제를 확대하여 울진 각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하여 재미나는 추억과 낭만을 안겨주어 다시 울진을 찾을 수 있도록 하며, 울진의 이미지를 확고히 심어주기 위한 행사이다.

박노선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안겨줌과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축제에 초점을 맞추어 준비하고 있다”며 “천혜의 관광여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펼쳐지는 2011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이 한여름 울진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진워터피아 페스티벌은 총예산 9억3천여만원을 들여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기고, 체험하고, 볼거리 등을 제공하여 울진의 대표축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금년에 경북도 육성축제로 지정됨으로써 향후 적극적인 홍보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철우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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