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호회원 500여명 환상적인 코스에 힘찬 페달 밟아


바다와 산, 계곡이 함께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코스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며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울진MTB동호회(회장 유상명)는 지난 7월31일 엑스포공원 주공연장에서 전국 MTB동호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TB프리라이딩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5회째 열리고 있는 울진 MTB축제를 경북지역의 명품대회로 이끈 유상명(경북도자전거연합회장) 회장은 환영사에서 “삼욕의 고장 울진에서 멋진 추억, 즐겁고 행복한 라이딩이 되어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광원 군수는 격려사에서 “궂은 날씨지만 울진을 찾은 여러분은 진정 MTB를 사랑하는 분들이며, 매년 동호인의 숫자가 늘어나고 추세”라 말했다. 이에 “우리지역은 전문적인 MTB코스를 내년 완공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어 전국대회 뿐 아니라 국제대회 유치도 가능한 코스라며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프리라이딩은 엑스포 광장을 출발해서 울진시내를 경유, 해안도로, 노인요양원, 수곡리, 엑스포공원으로 돌아오는 초급코스(40km)와 굴구지에서 박달재, 함질로 돌아오는 코스를 추가한 중급코스(40km), 망양정 해안도로 왕복하는 초급코스(15km)로 구분하여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하도록 배려했다.

한편 MTB관계자에 따르면 “초급`중급코스인 노인요양원 앞 하천 통과코스가 공사로 인해 웅덩이가 파져 위급상황이나 동호인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 보강을 협조요청 했으나 행사 전날 오후까지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또한 행사 준비과정에서 주공연장 음향설치를 위해 오전 6시 문을 열어줄 것을 부탁했지만 행사시작 한 시간 전에 담당자가 나오는가 하면, MTB코스 개발 용역 설명회에 참석요청도 하지 않는 등 행정당국의 무관심과 비협조에 강하게 질타했다.


                                              /주철우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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