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일~16일 제21회 경북생활체전 울진에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성공 관건

▲ 권태종 울진군생활체육협의회장
지난 6월 경북도민체전이 엘리트 체육대회였다면, 도민생활체육대회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인들의 잔치다. 행사를 보름 남짓 남기고 있는 울진군생활체육협의회 권태종 회장을 만났다.

제219회 경북도민생활체전이 오는 10월14일부터 16일(3일간) 울진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데 준비는 잘 되어 가나요?
=> 지난 도민체전을 너무 잘 치러 부담감이 더욱 큽니다. 그리고 작은 예산에 행사를 준비하느라 어려움이 많습니다. 각 울진군을 제외한 기관·단체가 지난 도민체전에 집중해서 예산을 사용해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한 입장이라 관중동원 등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선수와 임원 등 행사 규모가 어떻게 되나요?
=> 17개 종목에 1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로 야구경기(포항)와 볼링군부(영덕)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를 사전경기 없이 대회기간 중에 모든 일정을 소화합니다. 가족동반과 동호인들의 참여로 동원되는 인원이 많아 경제적인 효과는 도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입장식과 개막행사는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되고 있습니까?
=> VIP위주의 행사가 아니라, 군민이 즐기며 관람도록 차량 카풀을 유도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개막 식전행사는 펑크락밴드공연, 태권줄넘기 시범공연, 지역출신 가수 공연, 식후행사로는 LED슬로건 퍼포먼스 불꽃놀이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울진군민들의 참여와 경기관람은 어떻게 유도하고 있나요?
=> 가장 염려되는 부분입니다. 농번기와 송이철, 학생들의 수능 준비기간 등이 겹쳐 있고, 예산 부족으로 서틀버스 운영이 어려운 입장이라 관중동원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군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경기장을 찾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선수와 임원 등 1만2천여명이 넘는 인원이 울진을 찾아오는데 숙박 시설에는 문제가 없습니까?
=> 울진은 지난 6월 도민체전을 치러냈기 때문에 숙박 등은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숙박은 호텔, 콘도, 여관, 모텔 등 92개 시설에 객실 2,307개를 확보하여 8,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미 업소 측과 시·군 선수단에 사전 예약해 통보했고, 펜션 등 53개 가구에 더 수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두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울진군의 성적은 어떻게 예상 합니까?
=> 생활체육인들의 잔치라 경기 성적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지만, 대회 상금을 기준으로 평가해서 2년째 대회 종합 우승을 하고 있으며, 올해 울진에서 개최되는 대회이니 만큼,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울진군생체협은 어떻게 발전되었습니까?
=> 약 20여년 전인 1991년 1월에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창립되어 그해 6월에 울진군생활체육협의회가 창립되었고, 초대와 2대 전운수 회장, 3대 이회영 회장, 4대 남상중 회장이 역임했습니다.

군민들에게 바라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까?
=> 울진은 외지에서 찾아오기 먼 곳입니다. 관중동원이나 특히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지난 도체에서 보여준 울진군민의 저력과 자긍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줄좋은 기회입니다. 또한 대회 기간 중 방문하는 선수와 임원에게 친절하고 정성을 다하여, 다시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철우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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