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에서는 지난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군 산하 공직자와 가족 및 유관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는 구제역 파동으로 전통시장이 일시 폐쇄되고, 장보기 행사도 가지지 못해 시장상인들의 시름이 깊었지만, 새해는 시장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시장상인들의 지갑이 두둑해져 시장에 돈이 돌고,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청결한 시장 환경 만들기와 함께,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상인들에게는 친절도 향상과 원산지 및 가격표시, 깔끔한 포장, 배달서비스 등 대형마트 수준의 고객지향서비스를 가져줄 것을 당부한 상태로 손님 맞을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예로부터 만남과 소통의 장이었던 시골장터가 전통시장으로 다시 부활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는 울진, 후포시장을 비롯한 7개시장에 시설을 보수했으며, 올해는 관광과 연계된 테마관광지로 탈바꿈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본격적인 모객유치에 나선다.

우선 출향인과 대도시 주부를 대상으로 한 장보기단 유치, 지역 관 광축제와 연계한 대규모 마케팅투어단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군에서는 이번 장보기 행사를 통해 총 1,5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제수용품 구입뿐 아니라, 체감경기를 실감하고 생생한 현장의 어려움도 느끼고,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으로 있어 이번 장보기 효과를 크게 기대하는 분위기다.

 경제교통과 경제팀
(☎ 054-789-6770)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