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근남과 죽변 ․ 후포면 일원에서 발생된 생활하수처리를 위한 공공 하수처리시설을 완료하고, 지난 30일부터 본격적인 처리에 들어갔다.

죽변․후포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총사업비 390여억원을 투입하여 2009년1월 착공, 지난해 10월 부터 시운전을 실시하였다. 시운전 결과, 하수처리 방류수 보증수질 범위내의 수처리 능력이 입증되어 지난 3월 27일 준공검사 완료하였으며 하수처리시설의 준공으로 죽변면 죽변리 및 후정리, 봉평2리 일원과 후포면 후포리, 삼율리, 금음1리 등의 생활하수를 처리함에 따라 주 민생활환경에 일대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하수처리시설은 모든 처리시설을 지하에 배치하고, 관리동과 체육시설 및 공원 이 지상에 조성되어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구성함으로써 주민 기피시설 의 관념에서 주민 친화적시설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조성하게 되었다.

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울진․온정․죽변․후포공공하수처리시설을 비롯하여 8개 소의 마을하수처리시설 등 13개소의 처리시설의 관리에 적정을 기하고자 오는 4월 1일부터 전 문운영기관인 코오롱워터앤에너지(주)에서 3년간 위탁운영을 실시한다.

또한, 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과 연계하여 근남․죽변․후포면 하수처리예정지내 하수관거 68km, 4,300여가구에 대한 우․오수 분류식 하수관거사업을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전체예산 530 여억원(민자)을 투자, 맑은물길 주식회사에서 2009년 1월 착공하여 금년 3월 28일 준공되어, 3월 29일부터 코오롱워터앤에너지(주)에서 20년간 관리․운영을 하며 동해연안의 수질환경보호 와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어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오수가 하수관거로 직 투입됨에 따라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정화조 청소부담 해소 및 대지공간 활용의 효율적 이용 등 주민편익이 증대되며, 배 수처리구역내에서는 건축신축 등 행위시 정화조 설치의무 대신 배수설비 연결이 가능하게 되 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태 문화 관광도시 울진건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3여년간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통행불편은 물론 소음, 진동, 먼지 등 생활불편이 많았음에도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로 공사 진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고, 불편을 감수해 주신 많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라고 말했다.

                                    상하수도사업소 하수도팀 (☎ 054-789-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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