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체험축제 4월19일~4월22일까지
역사테마관광지 및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고령의 2012 대가야체험축제가 곧 화려한 막을 올리지요? - 올해 대가야체험축제는 4월 19일부터 4월 22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및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지난해 축제 개최 이후 지금까지 올해 축제를 위해 쉼 없이 노력해왔으며, 축제 기획과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자원봉사자 모집, 축제 마인드 교육 등 다양한 준비를 통하여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대가야체험축제에 대해서... - 대가야체험축제는 후기 가야의 맹주로서 강력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대가야만의 고유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인들의 생활과 문화, 예술 등 생활 전체를 테마로 하여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형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대가야체험축제를 간략히 소개하면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의 ‘고령토 장인의 혼을 만나다’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옹기굴 가마터를 활용하여 1,500년 전 대가야토기의 우수성과 대가야 장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컨텐츠로 구성하였습니다.
특히 체험프로그램과 어린이 및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교육체험형 축제로 구성하였으며, 딸기수확체험과 개실마을체험, 녹색농촌체험마을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대통령상이 주어지는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악성우륵추모제, 올해부터 문화관광부장관상으로 훈격이 격상된 매운당 이조년 선생 추모 전국백일장, 가얏고음악제, 군민노래자랑 등의 연계행사와 4대강 준공에 따른 낙동강문화한마당 등 볼거리, 즐길거리 등 28개 분야 58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가야체험축제는 전국 1,000여개 지방축제 가운데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5년 연속 선정되는 등 지역축제로서 꾸준한 발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고령은 520년간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을 것 같은데...- <지산동고분군>은 우리나라 최초로 발굴된 순장묘인 지산동 44·45호분 등을 포함하여 크고 작은 700여기의 고분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곳 고분군에서는 국보 제138호인 가야금관을 비롯한 대가야양식의 토기와 철기, 말갖춤, 금관과 금동관, 장신구 등 최고급의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현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중에 있습니다.

<대가야박물관 및 왕릉전시관>은 지산동 44호분을 재현하여 당시의 무덤축조방식, 주인공과 순장자들의 매장모습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대가야왕릉전시관과,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륵박물관>은 가야금을 창제한 악성 우륵의 생애와 음악을 중심으로 고령의 음악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국내 유일의 ‘우륵과 가야금’ 테마박물관이며, 더불어 전문 장인이 가야금 공방을 운영하고 있어 가야금의 제작과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양전리·안화리암각화>는 양전리, 안화리 등 다양한 암각화가 분포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유례가 드문 ‘암각화의 고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실마을>은 영남학파의 종조인 문춘공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지난 350여년간 대를 이어 살아오는 마을입니다.
도시민에게는 건전한 여가선용과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는 소득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전통문화를 후세에 물려주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통한옥을 개보수하여 민박체험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한지신 경북협의회 연합 이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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