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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칼럼] 49대 51의 전쟁과 평화
논설위원 김진문
2013년 01월 02일 (수) 17:15:04 [조회수 : 3830] 울진신문 webmaster@uljinnews.co.kr

   
김진문 논설위원
이번 대선은 전쟁이었다. 사생의 결단의 싸움터 같았다. 이제는 전쟁에서 평화로, 불통이 소통으로, 불화가 화합으로, 네 편, 내편이 아니라 우리로, 독재가 민주로(최근 뉴욕타임즈의 ‘한국은 변화를 거부하고 독재자의 딸을 선택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마치 박근혜 정권, 5년을 예단하는 것 같아 한편으로 찜찜하기도 하다.)

증오가 사랑으로, 새 정치와 경제민주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실현하려면 권력과 부를 가진 자가 더 배려를, 私心이 公心으로, 公約이 空約이 되지 않기를, 서민과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가 되기를, 절망과 좌절에 빠진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상식의 사회, 인권,공평,공정,정의가 살아 숨쉬고, 진정 우리 아이들을 살리는 교육정책이 실현되기를, 남북이 화해와 상생하기를, 세대 간의 갈등이 잘 치유되고, 君君臣臣父父子子와 같은 대통령다운 대통령이 되기를, 이 나라의 주인은 대통령도 여당도 아닌 국민이라는 것,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의 대한민국 헌법 제1조가 잘 실현되기를 소망하면서, 이번 대선에 대한 필자의 소감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법륜스님의 말씀을 대신 인용하면서 제가 쓰는 울진칼럼을 당분간 쉬고자 합니다. 울진신문 독자 여러분! 그동안 울진칼럼을 애독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계사년 새해에도 내내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 대통령은 대통령이 될 때까지는 자신을 지지해준 사람들에 의해서 대통령이 되었죠. 지지해준 사람들이 참 고맙게 느껴지겠죠. 그러나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으니까 반대한 사람들의 대통령이기도 합니다.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모든 국민들을 향해서 정치를 해야 합니다. 반대하는 쪽에 훌륭한 인재가 있다면 대한민국의 인재이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의 정책 가운데 좋은 정책이 있다면 그 정책이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고 국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받아들여서 통합된 대한민국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진 쪽에서 마음의 상처가 크기 때문에 더 위로하고 격려를 해줘야 합니다."

"당 안에서도 자기 계파만 득세를 시키게 되면 당내 내분이 일어나게 되고, 자기 당 사람만 채용을 하게 되면 반대당에서 곧 반대가 일어나게 됩니다. 자기 계파 사람들이 공로는 제일 크지만 가능하면 뒤로 밀쳐놓고, 또 자기 당 사람들도 약간 좀 뒤로 놓고, 오히려 반대 진영의 사람들을 잘 위로할 때 좋은 대통령이 됩니다. 안 그러면 지금 49 대 51 상태이기 때문에 6개월도 못가서 반대가 득세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어디 있습니까?

중간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은 이쪽에 갔고 어떤 사람은 저쪽에 갔는데, 이 사람들은 하는 모습을 보고 금방 마음이 바뀌어요. 이 사람 좋아서 이 사람 찍고 저 사람 좋아서 저 사람 찍은 사람이 있는 반면에, 이쪽도 싫고 저쪽도 싫은데 이쪽이 더 싫어서 저쪽을 찍고 저쪽이 더 싫어서 이쪽을 찍은 사람들이 있거든요. 이 사람들은 조금만 잘못하면 마음이 옮겨가 버리기 때문에 6개월도 못가서 반대 세력의 비율이 더 높아집니다. 그래서 누가 대통령이 되던 새로운 대통령이 된 사람은 항상 '자신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지 한 정당 한 계파의 대통령이 아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정치를 하면 잘 할 수가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도 생각을 바꾸셔야 돼요. 뽑을 때는 나는 이 사람이 좋다, 나는 저 사람이 좋다 하고 선거를 했죠. 그러나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안 되었더라도 이미 뽑힌 대통령을 계속 욕하면 안 됩니다. 이미 뽑혔으면 이제는 그 분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입니다. 지지를 해줘야 합니다. 앞으로 5년 우리나라를 이끌 사람이니까요. '너희들 대통령이지 우리 대통령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이제는 대한민국 대통령입니다."

"반대파에 있던 대통령이기 때문에 내가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반대든 찬성이든 떠나서 우리 모두의 대통령이 되었으니, '정책'을 잘못한 것에 대해 반대를 해야 합니다. 비판을 하더라도 정책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또는 남북관계를 잘못 풀기 때문에 비판해야 합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올바르지 않다면 내가 지지하는 대통령이라도 비판을 해야 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비판을 해야지 내가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매사에 무조건 꼴 보기 싫다' 이렇게 반대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또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잘못함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지지하는 것도 올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지금은 내가 지지해주던 사람이든 안 해주던 사람이든 관계없이 이미 한 표라도 더 얻어서 승패가 결정되었다면, 바로 승복을 하고 축하해주고 우리나라를 잘 이끌도록 지원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그분이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서 제대로 못하면, 약속한 것을 안 지키면, 내가 지지해주던 사람이었더라도 비판을 해야 합니다."

"사심에 끄달리지 말고 항상 공심으로 임해야 됩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새로 뽑힌 대통령이 지난 정부의 부족한 것들을 보완해서 나라를 잘 이끌 수 있도록 지지를 해주는 일이지, 어디 앉으면 욕이나 하고 이렇게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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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 울진인 2013-01-04 20:06:56

    이사람 정치인이요 아니면 직업무엇이요 주권이 당연히 국민으로부터 나오니까 공화국이지 공화국이무엇이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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