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탐방>군민 생명과 재산 지키는 파수꾼 ...울진소방서

■ 울진소방서 걸어온 길
울진소방서는 1995년 울진소방서 및 울진파출소 설치승인을 받아 1996년 10월 준공하여, 1997년도 5월 울진소방서 현 청사를 준공했다. 그해 9월 포항소방서에서 울진소방서로 변경 관할구역 조정을 했으며, 10월 13일 김봉년 1대 울진소방서장 취임과 함께 정원99명으로 소방서 업무를 개시하였다. 

이후, 2000년 울진119안전센터 원남119지역대 증축, 2003년 후포119안전센터 신축준공, 2009년도 죽변119안전센터를 신축, 2012년도에는 온정119안전센터가 준공되었다.
현재는 2012년 7월부터 오원석 울진소방서장이 11대 울진소방서장으로 취임하여 업무를 맡고 있다.

■ 울진소방서 일반현황
울진군 울진읍에 위치한 울진소방서는 울진군 2개의 읍과 8개의 면을 관할하고 있으며, 3개의 과(소방행정과, 예방안전과, 대응구조구급과)와 출동부서인 울진·죽변·후포·온정 4개의 119안전센터와, 1개의 구조구급센터 그리고 북면·기성2개의 지역대로 구성되어있다.

소방력 현황으로는 소방공무원 127명, 의용소방대원447명, 자문의원2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펌프차, 구급차, 화학차 등 35대의 소방장비와 소화전, 급수탑 등 234개의 소방용수를 보유하고 있다.    

■ 출동25시, 울진소방서 활동현황
2012년도 화재발생 등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출동은 82건, 구조출동은 1,078건 구조인원 270명이고, 구급활동은 3,011건 이송인원 2,423명으로 집계되었다.

구조구급센터 및 울진119안전센터, 죽변119안전센터, 온정119안전센터, 후포119안전센터 직원들은 24시간 3교대 근무를 실시하면서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현장을 대비하여 항시대비하고 있다. 

또한 현장대응 및 상황을 신속히 조치하기 위해서 출동이 없는 날에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면서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출동 사이렌이 울리고 ‘차고탈출 20초’, ‘현장도착 5분’을 실천하기 위해 출동이 없는 날은 개인안전장비 및 소방장비 점검, 소방차량의 급·배수 기능 정상작동 점검, 소방 동력펌프 점검, 구급차량 장비점검 등 신속한 화재진압활동 및 구조·구급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일 2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  주택화재예방으로 사회적 안전기반 구축
아름다운 바다와 망양정, 월송정 등 천혜의 관광지로 유명한 울진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서 주택가구의 비율이 높고 산림인접 마을이 많은 울진지역은 주택화재 및 대형 산불위험이 항시 상존하는 지역이다. 이에 울진소방서는 기초소방시설 보급정책 지속 추진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관내 다문화가정 주택 149가구에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100% 보급완료 하였으며, 지금까지 기초생활수급자 2,000여가구에 기초소방시설 보급 및 주택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
 
또한 매년 "화재없는 안전마을"을 선정하여 명예소방대원을 위촉하고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오지마을에 산불 등 재난에 대한 초기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14개의 마을이 안전마을로 지정되었으며, 700여개의 기초소방시설을 보급되었다. 
  
■ 맞춤형 안전대첵 추진
맞춤형 안전복지 추진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 노인, 복지시설 관계자 다문화가족 등 대상별로 상황에 맞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유형별, 계절별 안전대책 추진을 위해 주요 행사장 안전관리 대책추진, 해빙기 건조기 혹한기 등 계절 특성에 맞는 화재 등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취약시기(연말연시, 명절전후) 소방안전대책 및 특별경계 근무를 실시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체험하고 즐기며 배우는 안전
울진소방서에서는 매년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안전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가정의 달 5월과 불조심강조의 달 11월에는 부모와 자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119안전체험 행사를 개최하여 체험하며 배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자라는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고취시키기 위해 “119소방동요대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119어린이 안전뉴스 경진대회” 등 다양한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원석 소방서장 인터뷰 --------------

                 오원석 소방서장
1. 울진서장 재임기간 등 서장의 간단 프로필은  
계급이 소방정(4급)으로 2012. 7. 6 울진소방서장에 부임했습니다. 1958년 안동 출신으로 처 이은숙과의 사이에 2남이며, 취미는 독서입니다.

2. 울진군민과 지역사회에 대한 인상은
경상북도 최동북단에 위치하여 강원도와 인접한 고장으로 태초의 신비와 아름다움이 자연 그대로 간직되어 있는 곳! 바로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입니다.

또한, 금강송, 백암온천, 망양정, 성류굴 등 천혜의 관광지로 유명한 곳으로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관광명소입니다.   

3. 다른 지역과 비교해 울진 소방업무상의 특징과 어려운 점이라면
울진은 단독주택 및 산림에 인접한 마을의 비율이 높아 주택화재 발생시 산불로 확대될 위험성이 아주 높은 지역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최대의 금강소나무 군락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금강소나무를 찾아 울진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지역을 보존하기 위해서 울진군민들의 작은관심과 협조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울진소방서가 구조구급, 소방활동을 함에 있어 아쉬운 점이나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각종 사고현장에 출동한 구조구급대원은 물론 화재진압 대원까지 모든 출동대원들이 불철주야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우리 직원들에게는 따뜻한 격려와 감사의 인사 한마디가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대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5. 군민들이 협조해야 할 일이나, 협조해 주기를 바라는 사항은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이하여 울진소방서에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여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재래시장,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시 대형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대상은 중점적으로 화재취약요인을 제거하고, 저소득·소외계층 등 취약가구는 현장중심의 소방안전정책을 추진하여 군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119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을 할 것입니다. 

울진군민들께서는 울진지역의 안전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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