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식 주필이 만난 사람④....재경울진군민회 전영강 회장

문1> 4년간 군민회장을 맡아 수고가 많으셨죠. 그동안 서울 군민회장으로서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답> 재임중에 최선을 다해서 이룬 결과는 재경경제인들의 모임인 ‘진경회’ 를 발족시켰고, 재경울진 군민산악회를 발족시켰습니다. 또한 년간 40~50여회의 각종 공식행사에 참석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또한 금년초에는 죽변비상활주로 폐쇄와 관련하여 임광원 울진군수님과 함께 국회 모 국방위원을 만나서 활주로 폐쇄에 관한 조언과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때 조언받은 것들을 지금 실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민병철 박사와 함께 울진에 내려가 인터넷에서 악플 추방 운동을 벌인 것입니다. 또한 아쉬운 점은 고향 학생들을 위한 서울 학사관 매입이 늦어져 아쉽습니다. 미래의 울진을 이끌 원동력이 될 훌륭한 꿈나무들을 양성하기 위하여 서울의 학사관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

문2> 출향인중에서는 손꼽을 만한 규모의 사업가로 알고 있는데, 사업은 잘 돼가나요?
답> 과찬의 말씀입니다. 국제 해운 수송업계 종사가 35년째입니다. 한 때 2~5만톤급 벌크선이 20~30척 정도 운항하면서 미국, 유럽, 남미,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오대양을 누볐습니다. 벌크선은 곡물, 시멘트, 철근 등을 운송하는 화물선입니다.

5만톤급은 미국남부해안에서 출발해 일본 도착까지는 약 30여일이 걸립니다. 현재는 해운경기의 소강상태로 해운비중을 줄이고 스타자산홀딩스를 운영하면서 서울 강남의 빌딩매입 및 기타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문3> 출향인들의 애향심을 울진군 발전에 어떻게 접목시켜야 할까요
답> 울진사람들의 애향심은 남다릅니다. 재경대구경북도민회 상임부회장으로서, 각종 행사에 참가해보면 재경경북의 23개 시·군 중 결속력이 최고 강한 향우회로서 도민회에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울 출향인들이 나서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기업인들로 하여금 울진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서울 출향인들이 잘 맺어놓은 인적네트웍을 활용하여 울진군 발전을 도모한다면 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문4> 울진에서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답> 접근성입니다. 훌륭한 인사들을 모시고 울진에 내려가려고 해도 거리가 멀어서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지난번 민병철박사를 모시고 가는데도 힘들었고, 최근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만화가 이현세씨도 약속을 했다가 내려오지 못했습니다.

저와 친분을 유지하는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도 많습니다. 또한 저 뿐만 아니고 다른 울진분들의 인맥을 다 합하면 못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이 분들을 울진에 모셔다가 울진이익을 위해 뭔가를 만들어 내고 싶은데, 거리가 너무 먼 것이 아쉽습니다. 조기에 36번 도로가 착공되기를 바랍니다. 

문> 끝으로 울진군민들에게 인사말씀을 해 주시죠.
답> 그동안 저희 재경울진군민회 발전을 위하여 많은 성원을 하여주신  재경울진군민들과 고향 울진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임광원 울진군수님과 울진군청 관계자 여러분, 강석호, 주호영 국회의원님과 관계자 여러분, 전찬걸, 황이주 도의원님, 장용훈 울진군의회의장님과 군의원 여러분, 기타 모든 기관장님께도 그동안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능성, 김정만, 전찬명 고문님을 비롯해 각 읍면민회장님들과 모든 자문위원님들을 비롯해 집행부의 모든 분들과 사무총장을 맡았던 이종호, 전태수님 등 모든 사무국요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군민회에게 도움을 주신 진경회 배준집 회장님, 오선동 사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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