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농산물 생산·관리 철저”
한국형농업 메카로 자리매김 기대

울진군이 ‘제1회 친환경농업대상’ 지자체 부문에서 우수상에 선정되어 기관 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2천5백만원을 수상했다. 농림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 주관으로 1월19일 한국마사회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광원 농림해양위원장을 비롯하여 박홍수 농림부장관, 곽결호 환경부장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울진군은 타 시·군에 비할 때 다소 늦은 지난 2002년부터 행정의 대폭적인 지원하에 친환경농업을 육성하여 2004년 말을 기준으로 1,800 농가에서 식부대비 면적의 24%인 1,418ha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있고, 이 가운데 식부대비 면적의 10.4%인 604ha에 대해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을 받아 일반 농산물과는 차별화 시켜 유통하고 있는 점 등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농업 대상 자치단체 부문은 단위사업별이나 단체위주의 평가에서 탈피하여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 친환경 농산물 인증 및 유통, 예산, 홍보, 단체장의 열의도 등 친환경 농업과 관련한 종합적인 평가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세계 속의 한국형 친환경 농업과 친환경 농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를 위해 `친환경, 인간을 지키는 생명산업`이라는 주제로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준비중인 울진군은 2003년도에도 `전국 친환경 농업 우수 마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4년도 자치단체부문에서도 전국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확실하게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울진군은 “친환경 농업의 기술개발과 보급, 생산과 유통체계 확립, 친환경 농업 육성 조례 제정, 민간 인증기관 육성 등 안전 농산물의 생산과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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