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4주년 맞은 울진로타리클럽

지역사회에 활력과 온기를 불어넣어 온 국제로타리 3630지구 울진로타리클럽(회장 전종호)이 창립 24주년을 맞고 있다. 지난 한 해 83명의 회원의 울진로타리 클럽은 ‘초아의 봉사’ 단체로서 그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주위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전종호 회장 취임식 때 화환 대신 기증받은 70여포의 쌀을 불우이웃돕기용으로 울진군에 기증하는 것을 시작으로 서면 소광리 독거노인께 상수도 및 가구와 씽크대를 설치해 주고,  울진지역 대학생과 울진고 인터랙트 학생들께 장학금 450만원을 지급하였다.

또한 지난 8월에는 필리핀 까비테 초등학교에 3,5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정수시설과 현대식화장실을 지어주는 등 매년 대만, 베트남, 중국 등 해외봉사도 열심히 해 오고 있다. 올  한해 해외봉사 기금도 3,500만원을 기탁하였다.

특히 울진클럽과 연호로타리클럽(회장 남은경) 회원들은 한 달에 두 번씩 울진군 10개읍.면 노인정 두 곳을 찾아가 "찾아가는 노인대학" 을 열어준다. 1부 1시간은 "웃음치료" 강의, 2부는 술과 음료, 그리고 준비해 간 뷔페를 대접한다.

3부 1시간은 노래방기기를 직접 싣고 가서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신나는 노래방" 을 운영해 오고 있다. ‘찾아가는 노인대학’ 에 참석했던 한 어르신은 “오늘 하루 동안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 ” 고 말씀하신다.

올 1월에는 불우이웃 12가구에 연탄 4,000장과 난방유를 전달했다. 전종호 회장은 "울진로타리클럽은 소외된 이웃을 찾아 로타리의 이상인 ‘초아의 봉사’ 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고 말했다.

                                                              김정순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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