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前군수, 전찬걸도의원 공동성명 발표

이번 6.4지방선거에 군수 출마를 선언한 김용수 前군수와 전찬걸 도의원이 현 임광원 군수에 대해 새누리당 공천 규정에 크게 위배되는 만큼, 서류심사 과정에서 탈락시켜야 한다.” 고 주장하고 나섰다.

 두 후보는 4월 1일 오전 10시 울진군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임광원 군수가 ‘ 경선 불복에 따른 두 차례 탈당과 선거법 위반 전과가 있어 공천심사 1단계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향후 공동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성명서를 통해 두 후보는 “6.4지방선거는 우리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현재 산재해 있는 각종 문제점을 풀 수 있는 능력있는 여당 군수를 선출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기회” 라고 규정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최적의 여당 공천 후보를 선정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자격에 크게 미달되는 인사를 사전에 걸러내 공천후보자의 선택에 오류가 없도록 하는 일은 매우 중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군수인 임광원씨가 숱한 도덕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또 다시 철새마냥 새누리당에 입당해 공천을 구걸하고 있어 새누리당과 울진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두 후보는 “새누리당 경북도당이 서류심사를 통해 뇌물․불법정치자금수수 등 부정비리범죄, 경선부정행위, 경선불복, 잦은 당적변경 등 후보자의 도덕성을 최우선으로 심사하겠다고 밝힌바 있다.”며, “이와 관련해 임군수의 자격이 크게 미달된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임군수가 ▶공천 불복에 따른 두 차례 탈당 전력 ▶불법적인 선거자금 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벌금 70만원과 추징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점 ▶자신의 후보자 시절 후원회장을 맡았던 인사가 대표로 있는 북면 소재 돼지농장 예산지원과 관련한 로비사건 의혹 등이 있어, 도덕적 결함이 크다.” 고 주장했다.

 김용수 前군수와 전찬걸 도의원은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미 밝힌 심사 기준에 따라 명명백백한 사실에 입각해 엄중하고도 준엄한 판단을 통해 임군수를 경선 후보자에서 탈락시켜 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임군수의 후보자시절 후원회장이었던 인사가 대표로 있는 북면 모 돼지농장에 체육시설을 건립하겠다는 명분으로 울진군이 33억원의 예산 지원을 결정했고, 이와 관련한 전방위 돈 로비 정황이 밝혀진 것과 관련해 사법당국의 조속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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