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울진군수선거 출마 전찬걸, 임광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 인원을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전찬걸 후보측 지지자들은 본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등을 통해, 임광원후보 개소식 참석자 수 2천여명은 터무니없는 숫자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2천여명이 참석했으면, 월변다리입구 사거리 부근의 혼잡 정도가 극심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어제 본지의 군수후보사무소 개소식 행사관련 기사는 행사를 마친 양쪽 캠프에서 들어온 보도자료를 인용하면서 기사 끝부분에 분명하게 기사 제공의 출처를 밝혔다. 다만 참석 인원수에 대해서는 모 정보기관 공무원에게 사실여부를 문의하여 참고했는데, 이 공무원은 전 후보에 5백명, 임 후보에 1천명 정도라고 추정하여 양쪽 캠프 모두 2배 정도씩 부풀린 것으로 짐작하면서 원본 그대로 보도했다.

그러나 전 후보측에서 참가인원수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오늘 아침 관련기관 공무원들과 주민 여러사람들과의 전화통화로 확인한 바는 양쪽 캠프 모두에서 뻥튀기 보도자료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적인 여론은 임 후보 캠프 참석자수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나, 그 수에 있어서는 1백명에서~ 최고 5백명으로 차이가 너무 많이 나, 거의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선거관련 공신력을 지닌 두 정보기관 공무원 중 한 명은 많아야 1백여명 정도였다고 하는 반면, 다른 기관 공무원은 배 정도 차이였다는 주장이다.  

약간 떨어져서 양쪽 캠프를 다 둘러보았다는 시내 N모씨는 엇비슷했다는 주장이고, K모씨는 많아야 2~3백명 정도였다는 주장이다. 한편 타 모 지역신문사에서 800명, 1천명이라고 보도했다는 설이 있다.
 
                                                                         / 편 집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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