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FS, 살아있는 스포츠정신

□ 울진중학교(교장 사석진) 풋살동아리 울진중FS 학생들이 국민생활체육 전국 풋살연합회가 주최하고 단양군 풋살연합회가 주관한 제3회 단양소백산 철쭉배 전국풋살대회(2014.4.5.~4.6) U-16세부 경기에서 당당히 3위에 입상하였다.

□ 2010년 창단된 울진중FS는 지도교사 박경선(학생부장)선생님의 진두지휘아래 재학생 중 희망학생으로 결성되어 매일 점심시간, 방과후학교, 토요방과후교실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스포츠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제15회 문화체육부 장관기 전국풋살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예방 및 건전한 청소년 문화 육성의 일환으로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가장 앞장서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아리이다.

□ 지난 해 뛰어난 선배들의 기량을 그대로 전수받은 후배 동아리 학생들이 2014년 첫 전국대회에서 예선전을 조2위로 본선에 진출하여 예선 조 1위로 본선에 오른 대전광역시의 하이킥팀을 2:0으로 제압하고, 본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예선 1위로 본선에 오른 충청의 마이너팀을 2:0으로 승리하였다. 그리고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전문축구클럽의 이상진FC U-16팀을 맞아 준결승전을 치렀다. 화려한 개인기와 팀워크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상대팀의 뛰어난 실력이었지만, 울진중 풋살동아리 학생들은 주눅 들지 않고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도 0:2로 패하고 말았다.

□ 울진FS 도한빈 학생은 ‘풋살대회를 경험해 보니 풋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고, 긴장감은 있었으나 팀원을 믿고 의지하며 열심히 했습니다. 대회를 통해 우정이 더욱 단단해 지는 것을 느꼈습니다.’라며 대회 후기를 남겼고 더불어 풋살을 알게 해 주신 박경선 선생님께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에 지도교사 박경선 선생님은, 풋살동아리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 놀이문화를 개발, 정착 시켜 나간다면 학부모의 자녀에 대한 교육적 관심을 증대시키고, 지도교사와 동아리 회원 간의 인격적 만남이 신뢰를 낳게 되고 전인격적인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최근 우려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언급하였다.

□ 상대팀의 멋진 경기와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함께 나눈 울진중 풋살동아리 선수들은 많은 것을 배우고, 더욱 성장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광역시 및 시 지역의 많은 학생들 가운데 선발된 상대 선수들과도 정정당당하게 시합을 하여 전국 3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친구들과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행복한 미소를 잊지 않았다.

                                                                            울진중학교 ☎054-783-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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