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기호 예비후보 공천탈락

김기호 군수선거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심사에서 탈락된 후 오늘 오후2시 군청기자실에서 자신의 심경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김 후보는 보도자료에서 어젯밤 경북도당으로부터 서류심사에서 탈락됐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무소속 출마 등 향후 진로 등에 대해서는 좀 더 상황을 관망한 후에 결정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울진군수 예비후보 새누리당 공천신청자 5명중 1명이 서류심사에서 탈락하여 4명으로 줄어든 가운데, 오늘밤 울진군수 예비후보는 2~3명으로 압축될 예정이다. 도당 공심위는 지난 7일 오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현재 회의중이다.

이 압축된 배수 후보들에 대해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최종 공천자를 결정한다. 그러나 오늘 1차 압축결과에 따른 2차 본선 여론조사 방식과 결정방식 등에 따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등의 변동이 일어날 가능성도 예상된다.
 

                  <김기호 예비후보 기자회견문 전문>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울진군수 후보 공천신청을 했던 김기호 예비후보입니다.
저는 오늘부로 울진군수 새누리당 후보의 직을 내려 놓기로 했습니다.

저는 새누리당 경북도당으로부터 어젯밤 경선이 아닌 서류심사에서 탈락했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습니다.

제가 언론사 대표로 재직할 때 회사의 경영상 어려움으로 전문기사 없이 자가운전으로 다닐 때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때문입니다.

그러나 2008년 이후에는 회사가 정상화 되고 기사를 채용한 후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저는 고향을 떠나 신문기자, 신문사 사장, 대기업 고위임원, 국제단체 자문위원 등을 지낸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집권당인 새누리당과 협력하여 울진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남은 인생을 바치고자 지난 1월 둥지를 틀었습니다.

모두가 반대하던 과메기 축제를 서울에서 성공시키고 전국단위 배드민턴대회, 전국단위 정구대회, 직장단위 야구대회 등 사업을 성공시킨 점, 대기업 임원으로서는 라오스에 구리광산 개발에 참여해 호주, 일본을 물리치고 우리나라가 개발권을 따내는데 주역이었던 경험을 살려 이제는 내고향 울진 발전에 보탬이 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예를들어 축구경기에 다른 종목의 경기규칙을 적용하지 않듯 선거에도 그런 것이 참작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으나 새누리당의 결정이 이러하니 제 부덕의 소치라는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하려 합니다.

향후 정치일정 문제는 저를 도와주신 주변 여러분들과 깊이 상의하여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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