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하는 사이공 알뜰장터(이하 장터)가 지난 11일 울진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이하 센터) 앞 주차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장터는 울진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주최로 열렸으며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커피코너에서는 장애청년들이 직접 내려주는 커피와 차를 마시러 줄이 이어졌고, 중증장애인센터를 이용하는 곰두리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와 비즈공예품, 지역 내 여러 기관, 군민 등 사랑으로 나누어주신 물품으로 아나바다 알뜰장터가 풍성히 채워지고, 물품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었다.

아울러 울진지역자활센터의 우리 농산물 코너와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발달장애인법 제정 서명운동 등이 함께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되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주민들이 몰려들어 국밥과 해물파전, 김밥과 어묵, 컵떡볶이 등의 먹거리가 금세 동이나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알뜰장터는 늘 푸른 봉사회, 해군 제2222부대, 산돌교회 여전도회,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 열손가락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자원봉사자 30여명이 함께 해 일손을 덜었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사이공 알뜰장터에 참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날 벌어들인 수익금은 장애인들의 직업재활, 주간보호, 자기결정훈련, 사회통합 등의 프로그램에 사용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이공 알뜰장터”는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열리며, 장애인차별금지 및 곰두리대학교 학생들의 직업재활을 통한 결과물을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나눔과 봉사활동, 장애인식개선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울진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연락처:  782-8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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