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기별대항 바둑대회도 겸해

지난 12월 22일 서초동에 소재한 한일기원에서 재경 울진 중·고 동문회(회장 전병식)산하 단체인 기우회가 창립총회를 가졌다. 연초 전병식회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동문회의 동호인 모임 활성화 방안으로 테니스동우회, 여성산악회, 기우회가 발족됨으로써 기존 활동하고 있는 산우회, 골프회, 축구동우회를 합하여 6개의 동호인 모임이 구성되어 회원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창립 총회를 겸하여 기별대항 바둑대회에서 8개기수 24명과 응원한 회원10여명이 대국을 벌였으며 대회가 끝나고 한일기원의 지도사범인 프로기사 김수영七단의 바둑에 관한 좋은 얘기가 있었고, 김수영 七단은 “1년에 한번 울진을 방문하여 지도 대국을 벌인다”고 말하고, 특히 “울진이 타 지역보다도 기력이 세다”면서 “요즈음 일류 학교를 평가할때 바둑회가 잘되는 학교가 전국적으로 일류학교가 많다”면서 창립을 축하하고 앞으로 울진기우회가 잘 될 수 있도록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약속하였다. 앞으로 기별로 바둑을 선호하는 회원들을 찾아내서 정기적으로 친선대국을 갖자고 결의했으며, 초대회장으로 최종원(중 10회)회원을 추대하였고 자문위원으로 최순열(중4회), 황태산(중4회)회원을 부회장으로 주무열(중 12회), 안수명(중 13회), 주진곤(중14회)총무에 전창중(중 14회)회원을 선출하였다. 이날 우승은 14회, 준우승 13회, 3위 12회가 차지했다. /서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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