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블로거 중 경북관광 온라인서포터에 발탁


경북의 맛집, 숙박, 관광지 등 SNS에 소개

주로 울진에서 활동, 전국 관광객 울진 유치 기대



울진읍의 최종은(56세,자영업) 씨가 ‘경북관광 온라인서포터’ 에 선발됐다. 경북관광 온라인서포터’ 는 전국의 파워 블로거들 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개모집했다.

이번 제3기 경북관광 온라인서포터는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시인, 여행가, 대학생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경상북도와 관련된 관광소재를 중심으로 SNS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 중국인도 선발되었는데, 중국 전역에도 경북을 홍보하게 된다.

경북 북부지역(울진군, 청송군, 영양군, 봉화군)에서 유일하게 선발된 최씨는 2014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되었으며, 활동결과에 따라 2015년에도 재심사를 통해 다시 봉사하게 된다.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이들에 대해 지난 5월 24일(토), 경상북도 도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1박2일간의 팸투어에 들어가 안동 신도청지와 영양군(두들마을), 청송군(주왕산, 주산지)에서 공개활동을 했다.

주로 울진에서 서포터 활동을 하게 될 그는, 울진 전역의 맛집과 숙박지를 포함한 자연, 다양한 체험거리, 축제, 관광지 등의 전 분야에 걸쳐 사진, 영상으로 취재한 기사를 경상북도에서 운영하는 SNS 매체에 올린다.

그가 하는 일은 홈페이지 제작 관련사업이다. 약 4개월 전부터 틈틈이 시간을 내어 울진여행 관련 ‘알비노의 울진여행’ 이라는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jechoe2520) 를 운영하며, 울진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울진읍 출신으로 울진초.중.고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독일국영항공사(Lufthansa)” 에 근무를 하다가 1988년 귀향했다. 그는 울진고 재학 중 육군사관학교 시험에 합격한 적이 있는 재원이기도 하다. 현재 울진군립합창단 단무장과 울진금강송세계유산만들기추진위 홍보부장 등의 일을 맡아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종은씨는 울진군노인회장, 울진군향토사연구회장 등 지역을 위해 많은 일을 하다 10여년전 작고한 고 최진홍(崔鎭弘)씨의 3남 4녀 중 막내이다. 그의 둘째 형은 독일 베르린공대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어번대 공대교수로 재직 중인 최종률씨의 동생이다.

최박사는 독일 베르린공대 연구원으로 근무 중 현대그룹 고(故)정주영 명예회장이 현대자동차연구소 이사로 직접 픽업한 일화가 있을 정도의 자동차 조립, 자동화 부분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울진이 낳은 공학도이다.

                                                                          김정순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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