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경찰서(서장 김상렬)는 2014. 7. 15. 고가의 명품 유모차만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하였다.
피의자 임○○(남,44세)은 절도 전과가 있고, 주간에는 본업, 야간에는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는자로, 2014. 5월경부터 택배 기사로 가장해서 울진군 읍내 일대 아파트 출입구 및 복도에 놓아둔 유모차를 상습적으로 절취하였다.

울진에서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이 이용하는 ‘울진맘’ 인터넷 카페를 통해 유모차 도난 피해자를 추가로 확보하고, 각 사건 현장의 CCTV, 차량 블랙박스 녹화자료 분석을 통해 피의자가 범행시 이용하는 차량을 특정하였다.

이후, 피의자의 연쇄적인 절도 범행으로 계속해서 추가 피해자가 급증하였고, 용의차량의 통행내역을 분석하여 주요 통행 지점을 특정한 후, 형사팀 검거 3개조로 나누어 잠복근무 중 도로상을 지나가는 용의차량을 추격하여 울진읍 북부교차로 진출로 도로상에서 피의자를 긴급체포 하였다.

피의자는 인터넷 중고품 판매 사이트를 통해 절취한 유모차를 처분하여 금전적 이익을 챙겼으며, 7. 12.까지 시가 600만원 상당의 유모차 10대를 절취한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되었다.

피의자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하였고,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여죄 수사 중이다.

                                                                               울진경찰서 782-8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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