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울진고 ‘사제동행 작은문화제’


▣ 울진고등학교(교장 서정우)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600여 명이 모여 ‘제2회 울진고 사제동행 작은 문화제’, ‘울진고 교육가족이 함께 하는 바비큐 파티’ 행사를 열었다.

▣ 울진고의 ‘사제동행 작은 문화제’는 평소 과도한 대학입시 경쟁의 스트레스 속에서 힘들어하는 학생들로 하여금 문화 활동을 통해 정서를 순화하고 아름다운 인성을 계발하며, 즐겁고 의미 있는 여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행사이다.

▣ 또한 이날 행사 전에는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한 자리에서 바비큐 돼지고기를 나누어 먹으면서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다. 아들이 3학년에 재학 중이라는 김덕희 씨는 “숨 쉴 틈 없이 바쁘게만 사는 아이들이 평소 맛보기 힘든 바비큐를 즐겁게 먹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합니다. 학교 선생님들과 고기를 나눠 주면서 선생님들도 저희들과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어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라며 이런 행사를 준비해 준 학교 측에 감사를 표했다.

▣ 특히 이날 준비된 상추 겉절이는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키운 상추로 만든 것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었다.

▣ 연호 공원에서 열린 ‘사제동행 작은 문화제“ 행사에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민 200여 명 등 총 800여 명이 행사를 지켜봤다. 10년 전에 울진고를 졸업했다는 김◯◯ 씨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꾸민 무대를 보니까 학창 시절 생각이 나네요. 몇 팀은 조금 어설퍼 보이기도 하지만 선생님들과 같이 무대에 서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학교가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는 공원 앞 아파트에 사는데 앞으로도 자주 이런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울진고등학교 (☎054-782-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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