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매일신문 주최 경북도·대구시 후원 정·관·재·문화계 출향인사 대거 참석 성황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타 20층에 있는 국제회의장에서 제5회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가 500명이 넘는 유명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대성황을 이루었다. 대구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 모임은 재경의 정·관·재·문화계 출향인사들이 연초에 참석하여 인사를 나누는 자리다. 이의근 경북지사는 인사말에서 “계란이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면 새 생명이 탄생하지만 외부에서 충격을 줘서 깨면 새생명은 탄생하지 못하고 밥상위에 올려지는 계란부침이 되고 만다”면서 “우리 스스로 자신은 물론 국가와 민족을 위해 대구·경북인이 분연히 일어서서 그 옛날의 명성을 되찾자”고 역설 하였다. 이어서 등단한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인사말에서 “대구·경북의 정신이 무엇이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정신이 우리의 정신이다. 요즈음 이 나라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가 없다. 50 이 넘으면 퇴출시키고 역사를 단절시키고 경제는 마비되고 이래가지고서 어떻게 국민들이 잘 살수 있겠는가! 대구·경북인이 다시 뭉쳐서 일어서야 한다. 이 나라를 구해내야 한다. 4·19혁명도 2·28 일 대구에서 최초로 학생들이 일어나 도화선이 되어서 부산, 마산으로 옮겨져서 4·19혁명이 되었으며, 박정희 대통령께서 추진하여 국민들이 잘 살수 있도록 한 새마을 운동 역시 청도의 조그만 마을에서 시작이 되어 전국적인 새마을 사업으로 확대되어 우리나라가 그래도 경제적으로 기초를 닦았다고 생각한다” 면서 “우리 대구·경북인이여 다함께 뭉쳐서 이 나라를 구해내자”고 외쳐 많은 참석자가 열렬한 박수로 공감을 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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