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탁 기획감사실장 명예퇴임

35년간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최기탁(59세) 울진군 기획감사실장이 후배 공무원들에게 앞길을 열어주기 위해 명예 퇴임했다. 지난 66년 울진고를 졸업하고 70년 공직에 투신한 최실장은 원남면사무소 근무를 시작으로 79년 6급으로 승진, 평가계장, 감사계장, 경리계장, 예산계장 등 주요부서를 두루 거치며 91년 2월에 5급 사무관에 승진임용 됐다. 그후 산업과장, 재무과장, 내무과장, 총무과장, 후포면장, 서면장, 원남면장, 종합민원처리과장을 거쳐 2003년 7월, 4급 서기관에 승진하여 기획감사실장으로 부임해 35년간을 공직에 몸담았다. 정년까지는 아직 2년여의 기간이 남아 있지만 후배 공무원들에게 앞길을 터주기 위해 명예퇴임을 신청하는 용단을 내렸다. 14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기관단체장,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가족으로는 남분선(54)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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