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과 농협중앙회울진군지부(지부장 최연태)에서는 양파값 하락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농가의 ‘14년산 재고물량에 대하여 8월 12일부터 13(2일간)일까지 근남농협 창고와 온정농협 창고 정부수매를 실시했다.

농협중앙회울진군지부 주관으로 추진한 정부 양파수매는 양파재배농가를 대상으로 7월에 20일간 희망량을 접수 받아 수매한 결과 14농가 30톤(1등 17톤, 2등 13톤)의 농가희망 전량을 수매 완료하였으며, 수매가격은 ㎏당 1등급 350원, 2등급 300원이다.

온정면 이재근 양파 재배농가에 따르면 “수확기 양파가격 하락으로 미처 시장에 팔지 못한 양파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이번에 실시한 정부수매로 재고 양파를 모두 처분할 수 있어 한시름 놓았다”고 말했다.

김창열 친환경농정과장은 “금년 양파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농가에 대하여 군에서 처음 실시한 정부 수매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향후 FTA에 따른 국내 농산물 가격 하락 및 어려운 농업현실을 감안할 때 다양한 농정시책 추진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정과 원예특작팀 (☎ 054-789-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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