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의 출산 유도장치와 이를 이용한 다슬기의 출산 유도방법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이석철)에서는 환경오염 및 무분별한채취로 인해 감소된 다슬기 자원을 회복하고 수서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다슬기의 대량종묘생산 시 어미다슬기와 어린다슬기를 선별하지 않고 출산할 때부터 바로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기존의 다슬기 종묘생산에서는 어미다슬기에 공기노출자극을 가하여 수면아래의 투명재질의 부착기에 수용하면 어린다슬기가 출산되어 어미와 어린다슬기가 함께 서식하면서 규조류나 먹이를 서로 경쟁하게 되어 어미와 어린다슬기를 양식어민이 손으로 일일이 선별하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번에 취득한 발명특허는 2013년부터 다슬기 시험연구사업을 수행하면서 선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연구한 결과로서, 공기노출 및 강한 수류(水流) 자극을 가한 어미다슬기를 수면에 뜨도록 만든 저장 공간에 수용하면 어린다슬기는 출산되면서 저장 공간 아래의 여러 홀을 통해 낙하하여 수면아래의 부착기에 모이게 되는데 이로 인해 어미와 어린다슬기의 선별을 따로 할 필요가 없어 어린다슬기의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석철 민물고기연구센터 소장은 최근 웰빙식품으로 대두되고 있는 다슬기의 안정적인 사육기술개발로 농어업인들의 소득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며, 대량종묘생산 기술개발로 풍요로운 수서생태계를 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인건비나 인력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양어가에 이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하여 다슬기의 대량종묘생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수산자원개발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 054-783-9413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