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리스트


울진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를 작성한 황선아 (26세, 강원도 양구군청 소속) 선수가 일주일간의 휴가를 얻어 기성면 사동리 고향집에 돌아왔다.

황선아 선수는 지난달 2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강적 중국 대표팀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중앙 매스컴에서 황선아 선수에 대해 울진 출신이라고 소개해 울진의 명예를 높였다.

황선아 선수는 황예석 (59세, 천마아성여객 기사) 씨의 1남3녀 중 둘째로 사동초 5학년때 단거리 육상 선수로 경북학도체전 울진군대표로 출전하여 당시 경북체중 펜싱 감독으로부터 스카웃 됐다. 경북체고를 거쳐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현재는 양구군청 소속이다.

황선아 선수는 “자신의 금메달은 고향 분들의 응원 덕분이었다.” 며 귀향 소감을 밝히고, “2년 뒤에 있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 는 각오를 밝혔다.

아버지 황예석씨는 “선아가 야무지고 강단이 있어 어떤 결심을 하면 이루어내고마는 성격으로 믿음직하고 마음 든든한 딸인데, 선아의 목표가 이루어지도록 많은 성원 바란다.” 는 인사말을 남겼다.

                                                      / 이준호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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