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울진군민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저가 최근 지역사회 도박사건 기사와 관련하여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22일 당시 울진군의회 의원 당선자 신분으로서, 카드게임을 했던 내용이 최근 모 신문에 기사화되었습니다.

저의 일거수 일투족이 군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군민의 대변기관인 군의회의장으로서,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 여론을 수렴하여 지역발전을 이끌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공인으로서 적절치 못한 처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 신문사에서는 후포 지역구에서 지인들과 어울려 저녁먹기 소액 카드놀이를 한 것을 마치 사회적으로 큰 해악을 끼칠만한 범죄행위를 한 것처럼 보도하여 군민들을 실망시킨 것에 대해서는 유감입니다.

여하간 군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지나간 일들에 대해서는 군민들의 이해와 아량을 베풀어 주시기를 바라며, 현재는 군의회의장으로서, 남들에게 오해나 비판을 받을 만한 행동이나 처신을 삼가하겠습니다.

앞으로 울진군의회가 명실공히 군민의 신뢰를 받으며, 군민들의 성원 속에 울진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4년 10월10일
                                                            울진군의회 의장 이세진 배상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