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에 치러질 전국 농협조합장 동시선거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농협 합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농협 자료에 의하면, 전국 농협 합병투표 결과 23개 농협이 합병가결이 되었고, 부결된 일부 농협은 합병 재투표를 통해 합병 가결 또는 연내 합병 재투표 추진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반해 울진지역은 후포·기성농협간 합병 가결 이후, 북면·근남·원남농협, 평해·온정농협의 경우 합병투표 부결 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으나, 최근 일부 농협 조합원들이 조합장 선거 실시 전에 합병을 추진해야 된다는 주장과 함께 인근 농협과의 새로운 합병을 추진하자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들 농협은 농협의 신용도라 할 수 있는 순자본비율이 11% 이상으로 전국 평균 8%를 상회하고 있으며, 부실채권도 거의 없어 합병으로 규모화가 될 경우, 조합원 실익 증진을 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올 해말까지 합병투표 가결이 될 경우, 정부와 농협중앙회의 자금 지원액이 최대 200억원(30억원 농협별 차등지원)까지 지원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합병 이후 조합원 실익 제공은 물론 자기자본 증대를 위해 조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연내 합병 추진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한편 울진 주민들은 앞으로 군 관내 농협의 성공적인 합병을 위해서는 중앙회와 인근 농협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합병추진 농협의 조합원·임직원 모두가 개인적인 실리를 접어 두고, 농업·농촌 발전과 조합원 실익 제공을 위한 합병을 추진하여 울진군 농업 발전을 주도하는 농협으로 거듭 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농협울진군지부 054-782-1655
관내 농협간 합병 재추진 논의 중
- 기자명 울진신문
- 입력 2014.10.21 18:4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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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이 본인의 임기. 선거 유불리와 연관지어 결정하다 보니 합병은 기약없이 표류한다.
국회에서 특별법을 만들어 일정기준이하 소규모농협은 모두 싸그리 강제합병 시켜야 한다.
겉으론 현행 합병투표가 민주적인것 같지만, 조합간,조합장간 이기주의와 이해타산 때문에 조합원만 골병드는 독이 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