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종덕 군 군내 최고점수 받아

울진고의 금년도 대입 수능성적이 점점 향상되어 경북도내 군 단위 최고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울진고 3학년생은 모두 167명으로 이들 중 이미 33명이 수시모집에서 합격되었고, 나머지 134명이 수능시험에 응시하여 좋은 성적을 받아 졸업생 전원이 대학에 입학할 예정이다. 이지영(아버지 이용준 43세, 울진원전직원)양이 인문계열에 응시 최고성적인 표준점수 601점을 받았고, 자연계열에서는 전사라(아버지 전병윤 47세, 상업)양이 579점 최고 점수를 받았다. 금번 수능에서 우리군 내 최고점수를 얻은 학생은 이 학교 출신의 재수생 권종덕군으로 표준점수 603점의 고득점을 하였다는 것이다. 손상화 진학지도교사에 따르면, 금번 울진고의 수능성적은 예년의 학력고사 기준 300점대를 넘는 학생들이 무려 15명 이상에 달해 울진고의 성적이 매년 향상되어 동해안 일원 명문으로 확실하게 부상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울진고 출신들의 서울을 제외한 지방대학 선호도는 학비가 적게 드는 국립대인 경북대, 강원대, 안동대, 강릉대, 삼척대 순으로 요즈음 어려운 경제여건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내년부터 개설되는 경북대 울진분교의 2개과에 정원 55명 중 원자력학과의 지역출신 15명에 대한 특별전형은 수능성적이 매우 우수하여 서울 등지의 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소수 학생들은 울진분교 입학을 기피하고, 또 나머지 학생들 성적이 못 미쳐 실제 특별입학생은 2~3명에 불과할 것으로 보여 당초 관학협력의 취지를 살리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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