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대구보호관찰소경주지소(소장 이문호)는 2014. 10. 29.(수) 전자감독대상자의 전자발찌 부착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원만하게 사회생활에 적응하도록 유도하고자 심성순화 ․ 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자장치 착용으로 심리적 중압감을 경험하는 전자감독대상자와 함께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천황산 억새관광 및 청도용암온천 온천욕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재범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서의 자질 향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대상자들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전자발찌 부착으로 인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무실이나 현장이 아닌 곳에서 담당자와의 대면을 통해 인간적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여 상호 신뢰감을 형성시키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이 모(49)씨는 “전자장치 착용 이후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 한 번도 와 보지 못했던 온천탕에서 조용히 사색하면서 지난 온 날들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담당 보호관찰관에게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구보호관찰소경주지소 이문호 소장은 매년 전국 보호관찰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자감독대상자 심성순화 ․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전자감독대상자와의 공감대 형성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단순한 감독자가 아닌 Rapport(래포)형성을 통하여 공감자 ․ 지지자로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호관찰소경주지소는 지난 해 심성순화 ․ 치유 프로그램으로 등산, 문화체험, 트레킹 체험 등을 실시하였고, 금년에도 심성순화 ․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보호관찰소 054) 74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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