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중학교(교장 박응철) 전교생(22명) 및 교사 일원은 10월 24~25일에 걸쳐 영주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선비문화를 체험하였다.

1박 2일 간 학생들은 떡메치기, 다례체험, 선비문화특강, 전통혼례 체험, 선비 밤길 스토리텔링, 소수서원 탐방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의관을 정제하고 선비 수업을 듣고 어린 신랑, 신부가 되어 전통 혼례를 치러보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전통 유교 문화를 이해하고 선비들의 삶을 재현해 보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선비문화체험을 마친 1학년 김규진 학생은 “스마트폰 게임이 제일 즐거운 놀이였는데, 할머니께서 들려주신 옛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 학교로 돌아가면 우리 설화를 더 찾아 보아야겠다.”라고 소감을 말하기도 하였다.

박응철 교장은 “개인주의, 물질만능주의 등이 팽배한 현대의 학생들이 전통 문화의 가치를 배우고 배려와 나눔의 기쁨을 실천해 봄으로써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책을 통한 배움에서 나아가 오감으로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매화중학교 ☎054 782-7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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