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찾아가는 등불교실’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11월 4일부터 지역 문화탐방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불교실 지역문화탐방 사업은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 울진엑스포공원, 불영사, 민물고기연구센터, 한울원자력홍보관 등 지역 문화 유적지 및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우리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견학하여 울진 관광 문화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후 등불교실 수업에 참여하는 마을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아 매년 실시하기로 했다.

황보1리 등불교실 이수암(86세) 할머니는 “전날 마을회관에 모여 소풍날 먹을 식사 준비를 한 것과 보물찾기는 너무 설레고 즐거웠다”며 “군에서 노인들을 위해 글도 가르쳐주고 울진의 주요 관광지도 보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임광원 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평생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며 “등불교실 운영과 더불어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88건강, 노래교실 등 노인복지정책의 내실화를 더욱 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진군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매년 500여명의 학생들에게 지역문화탐방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울진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내고장 바로 알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총무과 교육팀 (☎ 054-789-6510)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