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새벽 6시 평해읍 월송리 김모(37세)씨가 두 딸 13살(중2), 12살(초6)에게 농약을 먹이고 자신도 음독 김씨는 바로 숨지고, 큰 딸은 29일 밤에 숨지고 막내 딸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새벽 김씨는 아이들을 깨워 이들에게 제초제 농약을 주었고, 딸들은 잠이 덜깬 상태에서 음료수인 줄 알고 받아 마신 것으로 파악했다는 것이다.이들은 중독상태에서 영덕 아산병원으로 이송되어 위세척을 받고 음독 전문치료 병원인 천안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현재 둘째 딸은 당시 상황을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것이다.김씨는 월송리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면서 모 다단계회사 판매회원으로 활동하였는데, 금전 채무관계로 인해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남편 ㅂ씨(42세)는 후포에서 선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당일 날은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잠을 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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