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종근)에서는 최근 대봉감 가격 하락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봉감 재배 농가를 위해 2014년산 생산량에 대해 자체수매를 추진하고 있다.

울진군에서는 2009년부터 대봉감을 FTA 체결에 따른 대체 과수로 선정하여 묘목 및 관수시설 보급, 유통시설 등에 대한 750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온정면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해 왔으며 현재 38ha의 면적에 25,000주 정도가 식재되어 있다.

온정농협 주관으로 추진되는 대봉감 이번 수매는 3회에 걸쳐 추진 중에 있으며 1차와 2차에 걸처 30농가에 5,300kg을 수매 완료하였고, 3차는 2014년 11월 27일에 우리군 관내 대봉감 재배농가 희망 전량을 수매할 예정이다.
 
수매가격은 수매 당일 공판장 경매가격을 기준으로 경매수수료 등 판매수수료를 공제한 금액을 농가에 지급하고 있다.

온정면 소태리 남임식씨는  “금년 전국적으로 기상조건이 양호해 늘어난 생산량과 수확기 가격 하락으로 미처 시장에 팔지 못한 대봉감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농협 자체수매로 대봉감을 모두 처분할 수 있어 한시름 놓았다”고 말했다.

                                                        친환경농정과 원예특작팀 (☎ 054-789-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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